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하타케 세이슈(3승 4패 3.52)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5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하타케는 결국 홈 부진이라는 자신의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야쿠르트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지만 홈에서의 하타케는 5이닝을 걱정해야 할 레벨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15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은 벗은 타격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불펜쪽에서 계속 실점이 나온다는건 긍정적이라 보기 어렵다.
선발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알베르트 수아레즈(4승 3패 2.6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5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요미우리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 기복이 심하다는 점은 불안 요소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장거리포의 부재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 대결은 나름대로 승부가 가능할듯.
스가노는 부활했지만 오가와는 무너졌다. 그러나 양 팀의 타격은 아직까지는 비슷한 레벨. 하타케가 홈 경기에 유독 약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야쿠르트에게 기회는 많은 편이고 수아레즈가 최근 흔들리긴 하지만 요미우리 상대로는 승부가 되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하타케와 수아레즈 중에서 먼저 흔들리는건 결국 하타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4 내외에서 형성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