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쿄야마 마사야(1승 1패 6.19)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9월 29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쿄야마는 예년의 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첫 홈 경기 선발 등판이긴 하지만 낮경기에 약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이마무라에게 막혀 있다가 8회말 사노 케이타의 동점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요미우리 상대로 최근 홈에서 부진한 문제가 고개를 들었다는게 영 불안한 포인트다. 동점 상황에서 흔들린 스펜서 패튼은 이제 재계약이 어려울 것이다.

타선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하타케 세이슈(3승 3패 3.1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0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타케는 최근 12.1이닝 무실점으로 원정에서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DeNA 원정 역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이노 쇼이치에게 막혀 있다가 패튼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 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블론과 패배를 기록한 불펜은 나카가와 코타의 빈자리가 대단히 크다.

8회의 공방전은 결국 DeNA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현재의 DeNA 타선이라면 하타케 공략이 쉽지 않을듯. 반면 쿄야마는 금년의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고 요미우리는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쿄야마와 하타케중 먼저 흔들리는건 역시 쿄야마가 될 것이다. 요미우리가 리드를 잡고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듯. 예상 스코어는 6:2 내외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