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붕괴로 대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앤드류 애보트(4승 1.2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애보트는 홈 경기의 부진을 단숨에 원정에서 씻어냈다는 점이 무서운 부분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운이 좀 많ㅇ니 따르고 있는 편인데 낮 경기 투구 내용이 아쉬움이 있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와카와 가르시아 상대로 조나단 인디아의 그랜드슬램 포함 5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와카에게 막힌게 결국 패배로 이어진바 있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반등이 가능할듯. 무려 10점을 허용한 불펜은 알렉 밀스에 대한 기대를 가지면 안될것 같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페드로 아빌라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2경기에 등판해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남겼던 아빌라는 최근 4년간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는 찍먹만 하고 내려온 바 있다. 최근 AAA 투구가 좋은 편인데 아무래도 AAA와 메이저의 레벨 차이는 상당히 클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드디어 원정에서 화력이 터졌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반면 윌리엄슨에게 고전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4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주력 불펜을 아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전날 경기는 신시내티의 불펜이 말 그대로 경기를 폭파시켜버렸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조금 이야기가 다를 듯. 윌리엄슨에게 고전한 타선이라면 애보트에게 훨씬 더 막힐 가능성이 높은 반면 아빌라는 AAAA 투수의 한계점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투수다. 그리고 전날 신시내티는 어찌됐든 주력 불펜은 확실히 아꼈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