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루이스 카스티요, 세인트는 마일스 미콜라스가 나선다. 카스티요는 2승 0.73의 방어율, 미콜라스는 1패 8.10의 방어율이다.

카스티요는 왜 시애틀이 그를 팀의 에이스로 선택했는지를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나선 4경기에서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3차례의 qs, 2차례의 무볼넷을 곁들이며 2승과 0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고의 구종 중 하나로 평가받는 체인지업을 비롯해 100마일에 육박하는 속구등 위력적인 구종을 효과적으로 뿌리고 있다. 세인트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qs 동반 패배가 있었다.

미콜라스는 여전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웨인라이트의 부상 이탈과 플레허티의 컨트롤 불안등이 있기에 팀의 개막전 선발로 나섰었는데 매경기 상대 에이스를 만나 고전 중이다. 피칭 내용도 좋지 않은데 4경기에서 한 차례도 qs를 기록하지 못했고 모두 3실점 이상했다. 선발로 10승 이상을 2차례나 기록한 시절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미콜라스가 3선발 정도로 시즌을 시작했다면 이런 부진한 성적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콜라스는 1선발로 나서며 상대 에이스들에게 밀리는 경기 내용을 보이고 있다. 강점이던 제구가 흔들리고 있는데 타이 프랑스와 에르난데스, 켈러닉등 시애틀 중심 타선을 넘지 못할 것이다. 카스티요가 최고의 피칭을 하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세인트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