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세유 ]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님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 낭트전 충격패(3-1)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 

현재 순위 2위, 선두 PSG와 승점 13점 차로 역전우승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 

3위 렌에게 승점 8점 차로 추격당하고 있는 만큼 잔여시즌 동안 챔스 직행티켓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 들어 답답한 경기내용으로 일관 중에 있으나, 

어떻게든 이기는 축구를 반복 중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에이스 MF 파예(8골 4도움)가

정상 컨디션으로 출격하는 홈경기에선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는 부상 및 징계로 이탈해 있던 FW 토뱅, MF 스트로트만, DF 사카이가 나란히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토뱅이 마침내 복귀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공격진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던 FW 베네데토(리그 11골)의 최근 골감각이 좋다는 점도 호재로 다가온다. 

아미앵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아미앵 ] 

아미앵은 메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깊은 슬럼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단, 현재 순위 19위, 

17위 디종과 승점 5점 차에 불과한 만큼 아직 잔류를 포기하기엔 그 시점이 일러 보인다. 

일단 무승 사슬부터 끊어내고 자신감을 회복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포 FW 지라시(리그 8골)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 예정인 반면 FW 코르네테는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원정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가장 최근의 두 차례 원정경기였던 

리옹전(0-0), 스트라스부르전(0-0)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마르세유 원정에선 2017-18 시즌 승격 후 1-2 패, 0-2 패로 무승을 기록 중이다.

토뱅-스트로트만-사카이 3인방 복귀에 탄력을 받고 있는 마르세유다. 

홈 2연패를 기록할 가능성은 아무래도 높지 않다고 본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경기는 마르세유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