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신승을 거둔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6승 8패 4.2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퀸타나는 8월 방어율이 무려 6.89로 이전에 비해 여러모로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제구가 흔들린다는 점은 홈 경기라고 해도 대단히 불안한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저스와 도밍게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6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홈 경기 타격이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14개의 삼진은 분명한 불안 요소일듯.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부토와 디아즈 콤비의 투구는 대단히 위력적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5승 9패 4.4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5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레이머는 근 두달여만에 호투를 해낸게 다행스럽다. 하지만 야간 경기 약점은 여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터슨 상대로 라몬 유리아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은 타격감이 살아나질 않고 있는 중이다. 안타도 6개에 불과하고 득점권의 5타수 무안타는 꽤 심각해 보이는 부분.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앞선 3.1이닝 퍼펙트가 눈녹듯 사라져버렸다.
전날 경기는 알바레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결정이 난것처럼 상당히 팽팽한 경기가 전개되었다. 이번 경기 역시 퀸타나와 크레이머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접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결국 불펜전으로 간다면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불리한건 볼티모어다. 투수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