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선발은 루이스 서베리노, 화삭은 랜스 린이 나선다. 서베리노는 1패 5.28의 방어율, 린은 4승 6패 6.55의 방어율이다.

서베리노는 직전 경기에서 다저스 타선에 고전했다. 워낙 구위에 강점이 있는 투수기에 공격적으로 속구를 포수의 미트에 꽂았는데 장타 허용이 아쉬웠다. 그래도, 부상에서 돌아와 다저스 전을 제외하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부상 여파에서 벗어났기에 구위의 하락이 없고 슬라이더는 결정구로 가치가 있다. 화삭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린은 캔자와 디트등을 상대로 연승하며 초반 부진을 털어내는 듯 했다. 그러나, 직전 에인절스 전에서 4이닝 동안 8점의 자책을 기록하며 패했다. 극단적인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에서 슬라이더와 커브등의 비중을 조금 늘렸는데 에인절스 타자들이 브레이킹볼 타이밍을 잘 잡았다.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 상대로는 다시 패스트볼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서베리노가 다저스 타선을 만나 다소 고전한건 사실이다. 그래도, 선발 비교에서는 기복이 심한 린이 나설 화삭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화삭이 최근 타선이 살아났지만 양키스 타선이 린을 공략할 수 있기에 득점 기대치에서 앞서는 양키스가 승리할 것이다.

화삭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