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은 호세 베리오스, 휴스턴은 프램버 발데즈가 나선다. 베리오스는 5승 4패 3.66의 방어율, 발데즈는 6승 4패 2.16의 방어율이다.

베리오스는 최근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가우스먼도 잘해주는 토론토지만 베리오스가 하위선발로 잘하지 못했다면 5할 승률이 무너졌을 수도 있다. 템파전을 시작으로 승률 5할 이상을 기록 중인 팀들을 원정에서 3팀 연속 만났는데 2승을 기록했고 그 기간 방어율이 0점대였다. 볼넷 허용은 세금으로 보이지만 안타 허용이 적기에 위기에 빠지지 않고 있다. 휴스턴 상대로는 이번 시즌 1패가 있지만 QS+를 기록했었다.

발데즈는 베리오스보다 최근 페이스가 더 좋다. 3경기에서 3전 전승에 성공했고 방어율이 0.41이었다. 한 차례 완봉승을 비롯해 에인절스전 무실점 승리등 대단한 최근을 보내고 있다. 체인지업과 커브등 정상급 결정구를 두개나 보유했기에 타자들과의 수싸움을 압도하고 있고 패스트볼 무브먼트도 대단하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토론토는 비셋과 채프먼등이 꾸준하기에 최근 다시 승수를 챙기고 있다. 또, 이번 홈경기는 팀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발인 베리오스가 나선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리그 최고의 투수인 발데즈가 나설 휴스턴에게로 더 눈길이 간다. 토론토 타선이 좌투에 강하긴 하지만 발데즈는 2스트라이크 이후 커브와 체인지업을 뿌려 상대 타선을 막아낼 힘이 있다. 장타 한 두 방으로 경기 흐름이 갈린다면 휴스턴도 알바레즈와 터커가 있기에 밀릴 이유가 없다.

토론토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