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선발은 크리스 세일, 신시내티는 헌터 그린이 나선다. 세일은 5승 2패 4.72의 방어율, 그린은 1승 4패 4.18의 방어율이다.

세일은 5월 Al 이달의 투수를 노릴만한 페이스다. 5경기에서 패배 없이 4승을 따냈고 32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허용한 볼넷이 1개에 불과했다. 장타 허용이 있긴 했지만 피안타율을 확실하게 낮췄기에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전성기에 비해 2마일 이상 떨어졌지만 슬라이더와 커브, 커터와 체인지업등 다양한 구종을 뿌리며 수싸움을 잘하고 있다.

그린은 이번 시즌 11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동 디비전 팀인 컵스를 원정에서 만났는데 6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노히터 경기를 했다. 6회에도 100마일의 공을 뿌리는등 구위가 압도적이었는데 로케이션과 무브먼트도 좋았기에 타자들의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않았다. 스트라이더 못지 않은 이닝당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할만 하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본다. 세일의 페이스가 대단한건 맞지만 보스턴은 최근 타선의 침체가 극심하다. 리그 최고의 구위를 보유한 그린의 공격적인 피칭에 배트가 밀릴 것이다. 신시 타선이 최근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세일 상대로도 득점을 기대할만 하고 신시가 승리할 것이다.

보스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