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남자배구] 2월3일 KB손해보험 vs 대한항공 국내배구분석

스포츠분석

[KOVO 남자배구] 2월3일 KB손해보험 vs 대한항공 국내배구분석

메이저 0 1,004 2021.02.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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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1/30) 원정에서 OK금융그룹 상대로 3-2(22:25, 25:17, 25:23, 19:25, 15:1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7) 홈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3-1(25:23, 17:25, 25:20, 25:17)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16승10패 성적. OK금융그룹 상대로는 케이타(41득점, 52.05%)가 승부처에 해결사가 되었고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만들어진 상황에서는 김정호를 적극 활용하면서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보여줄수 있었던 경기. 서브 에이스(4-4) 에이스 숫자는 동일했지만 서브가 강하게 들어가면서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수 있었고 김도, 김진수 리베로와 수비형 레프트 정동근이 승부처에 안정적인 리시브와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디그를 성공 시켰던 상황. 또한, 팀이 흔들릴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던 황택의 세터의 모습도 나타난 승리의 내용.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29) 홈에서 삼성화재 상대로 3-1(25:18, 25:22, 21:25, 27:25)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 원정에서 OK금융그룹 상대로 3-0(25:21, 25:19, 26:24)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17승8패 성적. 삼성화재 상대로는 임동혁(9득점, 40%)의 공격 성공률이 2경기 연속 떨어졌지만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한 정지석(22득점, 59.09%)과 곽승석(9득점, 62.50%)이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고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서 첫 출격한 2번째 경기를 소화한 요스바니(17득점, 65.22%)가 교체 멤버로 들어와서 특급 소방수가 되어준 경기. 한선수 세터가 진성태(10득점, 100%)와 중앙 속공에서 무결점 호흡을 선보였고 분배의 미학을 통해서 팀 공격력의 극대화를 만들어 냈던 상황. 또한, 서브(10-6)와 블로킹(11-9)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령했던 승리의 내용.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고 정지석은 물이 올라와 있다. 요스바니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삼각편대의 마지막 한자리에 공격력을 극대화 시키고자 할때는 임동섭을 투입했고 리시브와 수비를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할때는 곽승석을 상황에 따라서 교대로 사용했는데 풍요속 빈곤이 아닌 행복한 고민 이였다고 생각 된다. 화역 대결에서 우위에 있는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언더오버)

4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홈에서 3-2(25:16, 21:25, 25:21, 19:25, 15:13) 승리를 기록했다. 트리플 크라운(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7개 블로킹: 3개)을 기록한 정지석(12득점, 60.00%)이 해결사 되었던 경기.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36득점, 53.33%)가 혼자서만 10개 범실을 쏟아내는 가운데 팀 범실(30-17) 싸움에서 크게 밀렸고 승부처 서브 에이스를 연속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경기. 


3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원정에서 3-2(25:21, 25:27, 25:23, 30:32, 15:10) 승리를 기록했다. 임동혁(30득점, 51.92%)이 비예나의 공백을 메웠고 2세트 까지 30%대 공격 성공률에 그쳤던 정지석(22득점, 47.62%)도 3세트 이후 부터는 킬러 본능을 발휘한 경기.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48득점, 52.75%)가 분전했지만 무려 63.19%의 높은 점유율을 책임져야했던 탓에 4세트 부터는 파워가 떨어지고 범실이 늘어났고 혼자서만 17개 범실을 쏟아내는 가운데 팀 범실 싸움(33-29)에서 밀렸던 경기.


2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KB손해보험이 원정에서 3-1(17:25, 27:25, 25:22, 25:18) 승리를 기록했다. 케이타(31득점, 56.60%)가 58.24%의 높은 공격점유율 속에서도 끝까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부처를 지배했던 경기.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만들어진 상황에서는 황택의 세터가 김정호(19득점, 77.27%)를 활용한 퀵 오픈으로 높은 성공률을 이끌어 냈으며 예비역 김재휘의 합류로 미들블로커 전력이 업그레이드 된 부분도 확인할수 있었던 상황.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15득점, 57.14%)이 분전했지만 비예나의 컨디션 하락으로 선발 출전한 임동혁(18득점, 42.42%)의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화력대결에서 밀렸던 경기.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KB손해보험이 홈에서 3-1(19:25, 25:22, 25:21, 25:19) 승리를 기록했다. 케이타가 최대 372cm의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37득점, 58.62% 공격 성공률을 기록 속에 확실한 해결사가 되었던 경기. 또한, 22.64% 공격 점유율을 보여준 김정호(17득점, 62.50%)가 토종 날개 공격수 자리에서 영양가 높은 득점을 지원했고 곽동혁 리베로는 15개 디그 시도중 13개를 성공시키는 수비력을 선보였던 승리의 내용. 반면, 대한항공은 1세트를 먼저 획득했고 정지석(14득점, 53.63%)이 분전했지만 타점이 떨어진 비예나(16득점, 50%)가 승부처에 외국인 선수 씨움에서 밀렸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 


1,2라운드 맞대결에서 케이타를 제어하지 못하고 대한항공이 연패를 당했지만 3,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서브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가운데 케이타에게 하이볼 공격을 강요하면서 대한항공이 웃을수 있었다. 현시점 대한항공의 서브 컨디션이 올라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며 KB손해보험은 여전히 범실이 걱정 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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