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6월25일 전경기 분석

스포츠분석

[NPB] 6월25일 전경기 분석

메이저 0 2,351 2020.06.25 11:38

 

 

 

요미우리 선발은 우완 사쿠라이 토시키다. 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15년도 1순위 자원으로,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제 역할을 해냈다. 선발로 보였던 활약이 꽤 나쁘지않았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선발로서 기회를 받는다. 

 

 

 

 

히로시마 선발은 우완 엔도 아츠시다. 17년도 5순위 자원으로, 오랫동안 2군에 머무르며 기회를 보고있다가 지난 시즌 콜업되어 추격조 혹은 필승조로 활약했다. 롱릴리프로 행운의 승리까지 챙기면서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에는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0.229의 낮은 피안타율과 피홈런(42.2이닝 1피홈런) 유지가 관건이 될 것.

 

 

 

 

2차전에서는 히로시마가 기쿠치-스즈키-다나카 등 다양한 선수들이 홈런을 터트리며 메르세데스를 침몰시키며 요미우리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두 팀 모두 타격과 불펜이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투수가 승패에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사쿠라이 토시키는 지난 시즌 히로시마 상대로 모두 퀄스피칭에 성공하며 강점을 보였으며, 비록 기복이 있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서는 이번 시즌부터는 좀 더 안정감있는 피칭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반면, 1군무대 첫 선발무대를 갖는 엔도 아츠시는 애초에 긴 이닝 소화능력에 대해 검증받지 못한 상황이고, 시범경기에서도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불펜으로 등판했을 때도 요미우리만 만나면 꽤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한바 있기 때문에 이번 선발데뷔전 상대가 자이언츠라는 점이 꽤나 부담스러울 것. 기회를 대량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힘이 좋은 요미우리가 연패를 면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야쿠르트 선발은 우완 타카나시 히로토시다. 니혼햄에서 네 시즌을 뛴 뒤 올 시즌 야쿠르트로 이적. 니혼햄에서 나름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야쿠르트에서는 피안타율이 0.291로 크게 높아지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했다. 시즌 중후반부터는 불펜으로 강등되는 수모도 겪었다. 포크볼을 포함한 전반적인 변화구의 제구가 잡혀야 다시 한 번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신 선발은 우완 아키야마 다쿠미다. 한신에서만 11시즌째 뛰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17시즌 12승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뒤 하향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무릎 수술로 인해 10경기 출전에 그치며 팀에 제대로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반등해낼 수 있을지.

 

 

 

 

야쿠르트는 비록 타격에 있어 기복은 심했지만, 장타를 기반으로 하고있기 때문에 그 폭발력은 충분하다. 2차전에서도 군켈을 털어버리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번 경기 두 팀 선발투수가 모두 시범경기에서 매우 잘 던졌기 때문에 변수가 있지만, 상대전적에서 아키야마보다는 타카나시의 기록이 훨씬 좋았다. 아키야마의 '긁히는 날'은 18시즌 이후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했기에, 야쿠르트의 집중화력 앞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키야마는 지난 시즌 야쿠르트전 단 한 번도 퀄스피칭을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사카구치-야마다 데쓰토-아오키 등의 중심타선을 손쉽게 넘어가진 못할 것.

 

 

 

 

 

 

 

 

야쿠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요코하마의 선발은 좌완 사카모토 유야다. 19년도 2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자원으로, 대학시절 화력한 경력을 남긴채 프로에 입단했다.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있는데, 첫 시즌부터 확실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니치 선발은 우완 오카노 유이치로다. 19년도 3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이미 각종 지역대회에서 맹활약한 뒤 프로무대에 입성한 중고신인이다.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고있으며, 특히 선발진이 약한 주니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요코하마는 2경기 연속으로 불펜이 공략당하며 역전패를 허용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접전상황을 잘 버텨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두 선발투수 모두 데뷔전을 갖는 19년도 2~3순위 자원들로, 우선 당장의 활약에서 더 기대되는 선수는 오카노다.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있고, 이미 많은 경험을 쌓은 중고신인이기 때문에 1군타자들에 실점을 허용하더라도 긴 이닝을 끌고갈 수 있는 힘을 보여줄 수 있다. 주니치 역시 필승조의 기량에 있어서는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있기 때문에, 일단 리드를 가져갔을 때 이를 지키는 힘은 요코하마보다 뛰어날 것.

 

 

 

 

 

 

 

 

주니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라쿠텐 선발은 좌완 다카히로 시오미다. 한 때 기쿠치 유세이와 연속 맞대결을 펼쳤을 정도로 가지고있는 기량 자체는 빼어난 자원이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팀에 큰 보탬이 되지는 못하고있다. 그래도 등판할 때만큼은 활약이 나쁘지않은 선수로, 올 시즌에는 첫 두자릿수 승수를 노리고있다.

 

 

 

 

니혼햄의 선발은 우완 드류 벌하겐이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자원이지만, 기록은 좋지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마이너 트리플 A에서도 11경기 평자 4.42로 경쟁력이 높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첫 해외무대를 일본으로 정한 벌하겐은 약 12억원에 니혼햄과 계약. 첫 시즌부터 용병에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라쿠텐은 아사무라 히데토를 중심으로 필요한 점수를 잘 뽑아내고있으며, 시범경기부터 꽤나 고전하고있는 벌하겐을 상대로도 일정수준 이상의 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니혼햄에 조금 약했던 다카히로의 피칭이 관건인데,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6이닝 2실점, 6.1이닝 4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던 자원이기 때문에 천적관계라 보긴 어렵다. 니혼햄은 타격침묵이 계속되며 마침내 팀타율 1할대로 떨어졌으며, 오타-왕보룽 등의 침묵이 계속되고있기 때문에 반등이 쉽지않아 보인다.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세이부 선발은 우완 혼다 케이스케다. 2군에서 많은 승리를 챙기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1군무대에서 활약을 아쉬웠다. 그래도 지난 시즌 가장 꾸준하게 선발로 등판하며 6승을 챙기며 나름의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전형적인 땅볼 유도형 투수인데, 피홈런과 사사구가 많아 경쟁력이 떨어진다.

 

 

 

 

소프트뱅크 선발은 우완 밴덴헐크다. 소프트뱅크에서 6시즌째를 맞이하는 선수로, 18시즌 부진-19시즌 부상이 겹치며 결별이 유력했다. 그래도 그간의 활약과 본인의 의지로 다시 한 번 소프트뱅크에서 도전한다. 잔부상을 털어낼 수만 있다면 여전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히고있다.

 

 

 

 

2차전에서는 두 선발투수가 모두 대량실점으로 조기강판당했는데, 이후 불펜싸움에서 앞서나간 소프트뱅크가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선발 혼다 케이스케 역시 2차전 이마이 타츠야와 마찬가지로 소프트뱅크에 매우 약했던 선수로, 소프트뱅크의 불붙은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또다시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는 밴덴헐크의 폼 역시 미지수지만, 직전 경기 이시카와처럼 조기에 대량실점으로 강판당할 유형은 아니다. 밴덴헐크가 꾸역꾸역 버티는동안 타선이 점수차를 벌릴 수 있을 것.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지바롯데 선발은 우완 이와시타 다이다. 구위에 비해 제구가 말을 듣지않는 선수. 그래도 지난 시즌 제구에서 큰 향상을 보였고, 지바롯데의 상승세에 어느정도 공헌하는데 성공. 확실한 구위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 선발은 우완 무라니시 료타다. 사이드암 유형임에도 엄청난 구속을 자랑하는 선수로, 루키였던 지난 시즌에는 2군무대에 머무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곧바로 콜업되어 선발기회를 받았는데, 성적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일관성은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서 지바롯데는 브랜든 레어드가 1회 쓰리런을 터트리며 케이 스즈키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해냈고, 비록 오지마 카즈야도 꽤 많은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불펜 자원들이 이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지바롯데 선발 이와시타 다이는 지난 시즌 오릭스 상대로 대부분 퀄스피칭에 성공하며 평자 1.52를 기록했으며, 일단 제구가 잡힌 이와시타는 그 어떤 팀도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1군 데뷔전을 갖는 무라니시 료타의 활약상이 중요한데, 사이드암 특성상 변화구 승부가 많아 긴 이닝 소화는 쉽지않아 보인다. 오릭스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불펜의 기록이 가장 좋지않은 팀으로, 무라니시와 그 이후에 등판할 불펜진 모두 상대선발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진다. 지바롯데가 충분히 스윕해낼 수 있을만한 시리즈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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