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세계 2위 하르퉁 "올림픽 예정대로 열릴 땐 불참"

뉴스포럼

펜싱 사브르 세계 2위 하르퉁 "올림픽 예정대로 열릴 땐 불참"

메이저 0 503 2020.03.23 17:32
                           


펜싱 사브르 세계 2위 하르퉁 "올림픽 예정대로 열릴 땐 불참"



펜싱 사브르 세계 2위 하르퉁 올림픽 예정대로 열릴 땐 불참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여름 예정된 도쿄 올림픽 연기 여론이 힘을 얻는 가운데 출전을 앞둔 선수가 직접적으로 일정 강행에 반기를 들었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2위인 독일의 막스 하르퉁(31)은 최근 독일 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올여름 예정된 일정대로라면 나는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르퉁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14년 카잔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5년 모스크바 대회 개인전·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2차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현재는 한국의 오상욱(24·성남시청)에 이어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어 올해 올림픽에서도 오상욱 등과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다.

독일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이기도 한 하르퉁은 "지금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스포츠맨으로서 이 위기를 종식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훈련하는 대신 옳은 일을 하는 힘을 보여줌으로써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일정으로는 (올림픽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게 제 의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까지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고수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연기를 포함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한 논의에 들어갔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842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898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889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03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839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897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05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893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30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28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70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74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279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74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3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