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미리 보는 챔프전' 대한항공-현대캐피탈, 19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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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미리 보는 챔프전' 대한항공-현대캐피탈, 19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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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달 연기된 1라운드 경기, 정규리그 최종전으로 천안서 개최

'챔프전 직행' 대한항공, PO행 예약 현대캐피탈과 기선제압 대결

공격하는 대한항공의 러셀(오른쪽)과 블로킹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
공격하는 대한항공의 러셀(오른쪽)과 블로킹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5-2026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봄배구 기선 제압을 위한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19일 오후 7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다섯 달 연기된 정규리그 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당초 두 팀은 작년 10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 시즌 개막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클럽 시즌 안에 경기가 편성됐다는 이유로 제동이 걸면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부득이 19일로 1라운드 경기를 미뤘던 것.

두 팀은 6라운드 막판까지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19일 경기에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 팀이 결정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2위 현대캐피탈(승점 66)이 13연패 중이던 최하위 삼성화재에 일격을 당한 바람에 1위 대한항공(승점 69)은 남은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챔프전에 직행했다.

대한항공의 챔프전 직행으로 이번 정규리그 최종전이 다소 김이 빠졌음에도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총력전을 다짐한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올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선 대한항공이 3승 2패로 박빙 우세를 보였다.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대한항공은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지난 달 22일 안방 경기에선 3-0 셧아웃 승리를 낚아 자신감에 차 있다.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교체설'이 나돌 만큼 최근 부진한 게 아쉽지만, 토종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러셀 대신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는 임동혁도 제 몫을 해내고, 무릎 수술을 받고 70여일 만에 코트에 복귀한 왼쪽 날개 공격수 임재영마저 활약해주고 있다.

주전 세터 한선수가 다리 불편 증세를 보여 유광우가 대신 경기를 조율하는 가운데 김규민과 김민재가 지키는 중앙도 철벽 블로킹을 자랑한다.

여기에 대체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합류한 아웃사이드 히터 개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도 지난 15일 OK저축은행전에서 14점을 뽑으며 활약해 기대감이 크다.

대한항공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로 봄배구를 앞둔 기선 제압에 성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로선 대한항공과 챔프전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대결이 '미리 보는 챔프전'이 될 수도 있어서다.

현대캐피탈은 삼각편대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허수봉-신호진을 앞세워 대한항공의 두꺼운 블로킹 벽을 뚫겠다는 구상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최민호와 김진영이 포진한 중앙과 경기를 조율하는 세터 황승빈도 지난 2024-2025시즌 3관왕(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던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의 사령탑을 맡아 컵대회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1위로 이끈 헤난 달 조토 감독과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3관왕을 지휘한 필립 블랑 감독 간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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