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R 33위…오베리 선두(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더플레이어스 스타디움코스(파72·7천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 공동 51위에서 순위를 공동 33위로 끌어올린 김시우는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 진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공동 19위 선수들과는 2타 차이다.
3번 홀(파3)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넣은 김시우는 마지막 15∼1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쓸어 담고 4라운드를 기약했다.
이날 김시우는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한 조에서 경기했다.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인 오베리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13언더파 203타가 된 오베리는 2위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을 3타 차로 앞섰다.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 오베리가 우승하면 2018년 당시 40위권이었던 웨브 심프슨(미국)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를 제패하는 세계 랭킹 10위 이하 선수가 된다.
2018년 심프슨 이후로는 2019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21년 저스틴 토머스(미국), 2022년 캐머런 스미스(호주), 2023년과 2024년 셰플러, 지난해 매킬로이 등 세계 10위 이내 선수들이 계속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됐다.
4타 차 단독 1위를 달리던 오베리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퍼트를 3번 하며 1타를 잃은 장면이 아쉬웠다.
캐머런 영(미국)이 9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4타 뒤진 단독 3위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 토머스가 잰더 쇼플리(미국) 등과 함께 8언더파 208타, 공동 4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4언더파 212타, 공동 26위에 올랐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매킬로이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57위다.
올해 LIV 골프를 탈퇴하고 PGA 투어로 돌아온 브룩스 켑카(미국)는 5언더파 211타,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공동 10위 선수들과 2타 차로 4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