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김하성·송성문 공백, 다음 주 강화위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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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김하성·송성문 공백, 다음 주 강화위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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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투수 엔트리 15명 구성할 것"

"200점짜리 훈련…투수 다수가 빠르게 컨디션 올려"

인천공항에서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인천공항에서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며 인터뷰하고 있다. 2026.1.21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 새 얼굴이 합류할 전망이다.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무산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빈자리를 메울 내야수를 추가 선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사이판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하성, 송성문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며 "다음 주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내야수 추가 발탁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선수를 언급할 시기는 아니지만 변수를 잘 메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유격수 김하성과 3루수 송성문은 각각 손가락과 옆구리를 다치면서 2026 WBC 출전이 불발됐다.

3루수는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보경(LG 트윈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등 활용 자원이 많지만, 유격수 자리가 문제다.

사이판 훈련을 함께 한 전문 유격수는 김주원(NC 다이노스)뿐이다.

LG 오지환, SSG 랜더스 박성한,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두산 베어스 박찬호 등 KBO리그 각 팀 유격수가 본 대회에 합류할 새 얼굴 후보로 꼽힌다.

류지현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사이판 전지훈련 내용과 선수들의 몸 상태, 현 대표팀 전력 구성을 바탕으로 다음 달 초 WBC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이후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하면서 3월에 개막하는 WBC를 준비한다.

스프링캠프 마친 류지현 감독
스프링캠프 마친 류지현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를 마친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1.21 [email protected]

류지현 감독은 최종 명단 30인에 관한 밑그림을 어느 정도 완성했다.

류 감독은 "투수는 (비교적 많은) 15명 정도를 넣을 것"이라며 "WBC는 투구 수 제한 규정이 있고 1라운드에서 던진 선발 투수들은 다음 경기에 출전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23 WBC에서도 투수 15명, 야수 15명으로 최종 명단을 구성했다.

류지현 감독은 최종 명단 확정과는 별개로 사이판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이 몸 상태를 잘 끌어올렸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200점짜리 훈련이었다"며 "투수 다수가 캠프 막판 불펜 투구를 하는 등 빠르게 몸을 끌어올렸다. 현 페이스라면 2차 캠프 때 좋은 컨디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한화)과 박해민(LG)은 투수와 야수조 조장을 하면서 후배들을 잘 이끌었고, 노경은(SSG)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김도영은 준비를 가장 잘했다"고 칭찬했다.

귀국 후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귀국 후 인터뷰하는 류지현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며 인터뷰하고 있다. 2026.1.21 [email protected]

류지현 감독은 추가 선수 발탁과 함께 같은 조에 속한 대만, 호주 대표팀 전력 분석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류 감독은 "현재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하는 (KBO리그) 팀들이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며 "호주에 가서 연습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만 대표팀 분석 활동에 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계 빅리거의 합류 여부에 관해선 "이정후가 WBC 출전을 밝힌 것처럼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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