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녀부 4개 구단,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 치를 듯

뉴스포럼

프로배구 남녀부 4개 구단,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 치를 듯

메이저 0 7 01.07 03:20

인재풀 좁고 선수단 분위기 추스르기 위해 시즌 중 새 감독 영입은 '자제'

감독대행 데뷔전 승리 축하받는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중앙)
감독대행 데뷔전 승리 축하받는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가 4라운드 중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감독 사퇴'를 겪은 남녀부 4개 구단 모두 남은 시즌을 감독대행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6일 각 구단에 따르면 감독이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중도에 하차한 남자부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 삼성화재,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남은 시즌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이 사퇴한 뒤 박철우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고, KB손보는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전 감독이 낙마한 후 하현용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 중이다.

또 삼성화재는 팀 창단 후 최다인 10연패 수모를 겪고서 김상우 전 감독 사퇴 후 고준용 코치에게 감독대행 지휘봉을 넘겼고, 기업은행은 김호철 전 감독 사퇴 후 여오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활동 중이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네 명의 감독대행이 동시에 팀을 지휘한 건 이례적이다.

네 팀 모두 당분간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나간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임시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지난 2일 OK저축은행과 3-2 역전승을 지휘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외국인을 포함해 사령탑 후보군 선별 작업을 병행하는 KB손보도 하현용 감독대행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작전 지시하는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중앙)
작전 지시하는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손보 관계자는 "급하게 새 감독을 영입하기보다는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당분간 하현용 감독대행이 책임지고 팀을 이끌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역시 감독 후보 리스트를 만들면서도 고준용 감독대행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오른쪽)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준용 감독대행은 지난 달 OK저축은행전 3-2 승리에 이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선두를 달리는 대한항공까지 3-2로 잡고 2연승 상승세를 지휘하고 있다.

삼성화재 출신 석진욱 전 OK저축은행 감독 등이 새 감독 후보 물망에 올랐으나 구단은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를 당분간 유지할 참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감독 후보군의 인재풀이 좁은 데다 선수단의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시즌 중 새 감독 영입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역시 여오현 감독대행의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표를 보고 '대행' 꼬리표를 떼는 등 방침을 정한다는 입장이다.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오른쪽)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 감독대행은 임시 사령탑에 오른 후 치른 10경기에서 4연승을 포함해 7승 3패(승률 70%)로 선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186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3:23 12
75185 이란과 비긴 이민성 감독 "득점 못 했을 뿐…레바논 이긴다" 축구 03:23 14
75184 프로야구 SSG, 경헌호 투수 총괄코치 선임…코치진 보직 확정 야구 03:22 13
75183 양준혁스포츠재단, 한국소아암재단에 1천725만원 기부 야구 03:22 12
75182 K리그1 안양, 전북서 '코리아컵 우승 골키퍼' 김정훈 영입 축구 03:22 12
75181 프로농구 DB, 부상 악재 겹친 kt 꺾고 파죽의 6연승…공동 2위로 농구&배구 03:22 12
75180 [부고] 김재박(전 프로야구 감독)씨 모친상 야구 03:22 12
75179 축구사랑나눔재단·선수협, 3년 연속 신영록·유연수 후원 축구 03:22 10
75178 [게시판] 유한킴벌리, 프로골퍼 임희정과 생리대 20만패드 기부 골프 03:22 5
75177 K리그 최고 몸값은 강상윤 '60억'…세계 최고는 야말 5천800억 축구 03:22 2
75176 '스포츠 도시' 보은군에 겨울 전지훈련 선수단 몰린다 야구 03:22 2
75175 K리그1 서울, 새 주장으로 김진수 선임…부주장엔 이한도·최준 축구 03:22 2
75174 K리그1 제주, 멀티플레이어 공격수 김신진 영입 축구 03:21 5
75173 16골 브렌트퍼드 치아구, 브라질 선수 EPL 한 시즌 최다 신기록 축구 03:21 4
75172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3:21 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