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후원받은 젊은 선수들, 골프계서 두각
(서귀포=연합뉴스) 배용준이 11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1·7천12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5.11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골프계에선 CJ그룹이 후원하는 2000년대생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2000년생 배용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 클래식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는 등 톱10 5차례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1년생 최승빈도 지난 10월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에서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며 2년 4개월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영국 교포인 2007년생 크리스 김은 세계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페인 아마추어 국왕컵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유럽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잇따라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CJ그룹은 29일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자리에 도전하는 다양한 선수들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로 도약하려는 젊은 선수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는 골프 외에도 육상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 테니스 구연우 등 다양한 종목의 젊은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수영 황선우와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 스노보드 최가온은 든든한 후원 덕에 각 종목 간판선수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