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베테랑 센터백 임채민 영입…"결과로 증명하겠다"(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년 프로축구 K리그2(2부)에 참가하는 용인FC가 '베테랑 센터백' 임채민(35)을 영입했다.
용인FC는 25일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 임채민을 영입해 창단 첫 시즌 수비진의 중심축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2013년 성남FC에서 데뷔한 임채민은 강원FC, 선전FC(중국)를 거쳐 2023년부터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300경기(12골 2도움)에 나선 수비수다.
188㎝의 신장을 바탕으로 공중볼과 1대1 수비 능력이 좋고 후방에서 투입하는 롱패스의 정확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임채민은 강원과 제주에서 주장을 맡아 리더십도 발휘했다.
임채민은 구단을 통해 "창단팀이라는 도전 앞에서 용인FC가 그리는 미래와 방향성이 분명하게 느껴졌다"라며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