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 차 준우승' 여자골프 유망주 오수민, WAAP 우승 재도전(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오수민(신성고)이 우승에 재도전한다.
대한골프협회(KGA)는 16일 오수민, 박서진(서문여고), 양윤서(인천여방통고), 김규빈(학산여고), 박서진(대전여방통고),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을 내년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뉴질랜드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 8회 WAAP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이 공동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28개국에서 선발된 84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12위 오수민은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라며 "그동안 좋은 기억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값진 경험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오수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내면서 제니스 웡(말레이시아·18언더파 268타)에게 1타가 모자라 준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