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10연승 대한항공, 상위팀 킬러 OK와 부산서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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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10연승 대한항공, 상위팀 킬러 OK와 부산서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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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서체육관서 3라운드 대결…대한항공은 11연승 도전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에서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는 대한항공과 '상위팀 킬러'로 통하는 OK저축은행이 부산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7시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2025-2026 V리그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0연승 고공비행으로 1위를 질주 중인 대한항공이 이긴다면 일찌감치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10일 기준으로 시즌 11승 1패(승점 31)를 기록해 2위 현대캐피탈(승점 23·7승 5패)과 간격을 승점 8 차로 벌린 상황이다.

하이파이브 하는 정지석(왼쪽)과 헤난 대한항공 감독
하이파이브 하는 정지석(왼쪽)과 헤난 대한항공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개막 초반이었던 10월 26일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1-3으로 진 걸 빼고는 이후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OK저축은행까지 잡고 11연승은 물론 팀 2011-2012시즌 작성했던 팀 최다 연승(13연승) 경신도 노려볼만하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거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화끈한 공격력과 매 경기 20점 안팎의 득점력을 과시하는 토종 공격수 정지석이 쌍포로 맹활약 중이다.

스파이크하는 대한항공의 러셀(중앙)
스파이크하는 대한항공의 러셀(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테랑 세터 한선수의 정교한 볼 배급을 바탕으로 김규민과 김민재가 지키는 중앙도 빈틈을 찾아보기 어렵다.

여기에 왼쪽 날개 한 축을 맡은 정한용과 러셀의 뒤를 받치며 조커 역할을 하는 임동혁도 대한항공 상승세의 숨은 원동력이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대한항공이 모두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였던 11월 9월 OK저축은행의 홈 개막전 때 3-1로 승리했고, 같은 달 21일 2라운드 안방 대결에서도 3-2로 이겼다.

이에 맞서는 OK저축은행은 '상위팀 킬러'라는 별명에 걸맞게 대한항공의 가파른 상승세를 꺾겠다는 심산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6승 7패(승점 18)를 기록하며 5위 랭크된 OK저축은행은 지난 2024-2025시즌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에 2전 전승을 거뒀다.

또 9일에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대결에서 3-2 승리를 낚았다.

외국인 주포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가 한 번 터지면 상대 수비수들이 막기 어려운 만큼 이번 대한항공전에서도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주포 디미트로프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주포 디미트로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공격과 수비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는 전광인과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는 차지환도 대한항공 격파에 힘을 보탠다.

특히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고의 관중 동원력을 자랑하는 부산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도 OK저축은행의 '코트 반란'을 지원한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이민규 세터가 하이볼 처리 능력이 떨어지는 디미트로프의 공격력을 얼마나 극대화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라면서 "러셀의 강한 서브에 대응하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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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지시하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작전 지시하는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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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두 차례 패배를 안긴 대한항공에 설욕을 벼르는 OK저축은행 중 어느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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