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1~4위 월드컵 4강 가야 대결…한국 포트2 확정

뉴스포럼

FIFA 랭킹 1~4위 월드컵 4강 가야 대결…한국 포트2 확정

메이저 0 1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FIFA, 조 추첨·토너먼트 진행 방식 확정해 발표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대진표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대진표

[FI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간 대결은 준결승에 가야 성사된다.

홍명보호는 예상대로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됐다.

FIFA는 북중미 월드컵의 조 추첨 포트 배정과 32강 토너먼트 진행 방식을 확정해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전 대회와 비교해 토너먼트 진행에 한 가지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FIFA 랭킹 상위 4개국이 조별리그를 1위로 마친다면, 이들 간 대결은 준결승까지 가야 성사된다.

현재 FIFA 랭킹 1위는 스페인이며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가 차례로 2~4위에 올라있다.

이들이 조별리그에서 약팀에 발목 잡혀 2위나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르지 않는 이상 이들끼리 32강 토너먼트 초반에 맞붙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아울러 4팀 모두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대진표의 반대편에 위치해 두 팀은 결승까지 살아남아야 대결하게 된다.

또 이 경우 스페인이 잉글랜드나 프랑스와 대결하는 건 준결승까지 가야 가능하다.

FIFA는 강팀들이 토너먼트 초반에 맞붙어 탈락하는 일을 최대한 막기 위해 지난여름에 열린 2025 클럽 월드컵부터 이런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했다.

포트 배정 결과
포트 배정 결과

[FI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FA는 조 추첨 포트 배정도 확정해 발표됐다.

다만, FIFA가 11월 랭킹에 따라 포트를 배정한다고 앞서 공표했기 때문에 각국 포트 배정은 11월 랭킹이 발표된 지난 20일께 이미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1월 평가전에서 2연승 하며 22위를 지킨 한국은 일본, 이란, 호주 등과 함께 포트2에 들어갔다.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 포트2의 강팀을 조별리그에서 피하게 됐다.

다만 포트3 팀들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유럽을 제외하고 동일한 대륙연맹 소속 팀이 한 조에 두 팀 이상 배정되지 않도록 하는 대륙 안배 원칙에 따라 한국은 포트3의 아시아 팀들과는 한 조로 묶이지 않는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 있는 포트3의 강팀은 노르웨이,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등으로 포트2와 무게감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승자 4팀과 FIFA 대륙 간 PO 승자 2팀을 합쳐 마지막으로 본선 출전권을 따내는 6개 팀은 포트4에 들어간다.

홍명보호로선 PO를 통과한 나라 중 강팀을 만난다면 포트2 사수로 기대하는 유리한 점이 상당 부분 희석될 수밖에 없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 배정 결과

▲ 포트1 = 미국(14위) 멕시코(15위) 캐나다(27위) 스페인(1위) 아르헨티나(2위)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 브라질(5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7위) 벨기에(8위) 독일(9위)

▲ 포트2 =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세네갈(19위) 이란(20위) 한국(22위) 에콰도르(23위) 오스트리아(24위) 호주(26위)

▲ 포트3 = 노르웨이(29위) 파나마(30위) 이집트(34위) 알제리(35위) 스코틀랜드(36위) 파라과이(39위) 튀니지(40위) 코트디부아르(42위) 우즈베키스탄(50위) 카타르(51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 포트4 = 요르단(66위) 카보베르데(68) 가나(72위) 퀴라소(82위) 아이티(84위) 뉴질랜드(86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075 도르트문트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코리아 개설 기념 단체 사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한국에 첫 공식 아카데미 개설 축구 03:23 0
74074 두산 고효준의 불혹투! 다시 무적 신분 됐지만…고효준 "송진우 선배 최고령 기록 향해" 야구 03:23 0
7407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아마 야구 지원 업무협약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선수협, 아마야구 지원 위한 업무협약 야구 03:22 0
74072 [프로배구 전적] 26일 농구&배구 03:22 0
74071 사령탑 데뷔전 치른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 기업은행, 흥국생명 꺾고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0
74070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코스 전경. 쇼골프, 일본 구마모토현 아카미즈 골프 리조트 인수 골프 03:22 0
74069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응원하는 팬들 K리그2 인천, 풀 스타디움상·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 축구 03:22 0
74068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대진표 FIFA 랭킹 1~4위 월드컵 4강 가야 대결…한국 포트2 확정(종합) 축구 03:22 0
74067 홍민규 역투 프로야구 KIA, FA 박찬호 보상선수로 두산 투수 홍민규 지명 야구 03:22 0
7406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드카드' 호날두, 월드컵 첫 경기 출전 가능…"징계 유예" 축구 03:22 0
74065 작전 지시하는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 '영원한 리베로' 여오현 IBK 감독대행의 기분좋은 사령탑 데뷔전 농구&배구 03:22 0
74064 소니 그레이 MLB 보스턴, 125승 투수 그레이 영입…크로셰와 '원투 펀치' 야구 03:22 0
74063 홀드상 노경은 불혹 노경은의 '효심 패스트볼'…"아버지 위해 내년에도 열심히" 야구 03:21 0
74062 KIA와 3년째 동행하는 네일 네일, KIA와 3년째 동행…총액 200만달러에 재계약 야구 03:21 0
74061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7연승 고공비행' 대한항공, 명가 재건하나…사령탑 헤난 시대 농구&배구 03:21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