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골 1도움' 마치다, FC도쿄 꺾고 일왕배 첫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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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골 1도움' 마치다, FC도쿄 꺾고 일왕배 첫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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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배 결승 진출 후 기쁨 나누는 마치다 오세훈(가운데)과 나상호(왼쪽 두 번째)
일왕배 결승 진출 후 기쁨 나누는 마치다 오세훈(가운데)과 나상호(왼쪽 두 번째)

[마치다 젤비아 구단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오세훈(26·마치다 젤비아)이 선제 결승 골을 돕고 쐐기 골을 터트려 팀을 사상 처음 일왕배 결승에 올려놓았다.

마치다는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FC도쿄와의 2025 일왕배 준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오세훈의 활약으로 연장 승부 끝에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마치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일왕배 결승에 올라 이날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2-0으로 누른 비셀 고베와 오는 2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오세훈이었다.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세훈은 후반 29분 후지오 쇼타와 교체로 투입됐다. 이때 마치다 공격수 나상호도 미첼 듀크가 빠지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 팀은 정규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전반 13분이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오세훈이 머리로 연결하자 하야시 고타로가 골문 앞으로 뛰어들며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오세훈은 연장 후반 4분 도쿄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나상호의 힐패스를 이어받은 소마 유키의 컷백을 오세훈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오세훈의 올 시즌 일왕배 첫 득점이자 J1리그 2골(29경기)을 포함한 시즌 3호 골이다.

오세훈은 국가대표팀 공격수 자원으로 A매치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 이후에는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뛴 A매치는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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