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 지사 "에어로케이 직항편으로 관광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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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라키현 지사 "에어로케이 직항편으로 관광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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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는 13일 "에어로케이의 인천 출발 직항편을 타고 볼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한 이바라키를 많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 항공기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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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와 지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천∼이바라키 노선 에어로케이 취항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바라키는 도쿄 북쪽에 있는 지방으로, 1시간가량이면 도쿄 중심지로 갈 수 있어 도쿄 관광에도 편리한 데다 이바라키만의 특별한 관광 요소도 넘치는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 이바라키현의 에어로케이 취항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 이바라키현의 에어로케이 취항 발표 기자회견에서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지난해 청주∼이바라키 노선을 운항해 많은 관심을 받게 됐고 성과도 좋아 인천 출발 항공편을 띄우게 됐다"며 "이번 취항을 계기로 아름다운 이바라키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양 지역의 문화·비즈니스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이가와 지사와 강병호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양측의 관광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바라키현 관광 설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 이바라키현의 에어로케이 취항 발표 기자회견의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오른쪽)와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사진/성연재 기자]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 이바라키현의 에어로케이 취항 발표 기자회견의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오른쪽)와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 [사진/성연재 기자]

관광 요소 소개에도 직접 나선 오이가와 지사는 "이바라키에는 114개의 골프 코스가 있으며, 무엇보다 수준급 골프장이 많은 것이 장점"이라며 "한국 골퍼들이 골프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바라키의 멋진 자연경관도 함께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일본 3대 폭포로 꼽히는 후쿠로다 폭포, 물속에 서 있는 도리이가 있는 이소사키 신사 등은 인생 샷을 즐기기 좋은 명소"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이바라키는 일본 관광객을 한국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노선이기도 하다"면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100곳'으로 선정한 히타치 해변공원 등 문화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으며, 낚시와 서핑 등 여러 가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청주를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청주∼이바라키 노선 취항에 이어, 지난 12일부터 인천∼이바라키 노선에 주 3회(월·수·금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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