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넌,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제패…PGA 투어 직행

뉴스포럼

브레넌,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 제패…PGA 투어 직행

메이저 0 140 10.28 03:22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우승 확정하고 기뻐하는 마이클 브레넌
우승 확정하고 기뻐하는 마이클 브레넌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진입을 앞뒀던 마이클 브레넌(미국)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정규 투어 직행'에 성공했다.

브레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1·7천4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브레넌은 2위 리코 호이(필리핀·18언더파 266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8만달러(약 15억5천만원)다.

2002년생으로 세계랭킹 111위인 브레넌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 올해 PGA 3부 투어에 해당하는 PGA 투어 아메리카스에서 3번 우승하며 상금왕에 올랐고 2026시즌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로 승격한 선수다.

하지만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2027년까지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 콘페리투어를 건너뛰고 바로 정규 투어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2라운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브레넌은 3라운드에선 2위와 격차를 2타로 벌렸고, 마지막 날 전반에 맹타를 휘두르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2∼3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9번 홀(파5)까지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전반을 마쳤을 때 2위에 6타 차로 도망갔다.

10번 홀(파4) 첫 보기를 적어낸 브레넌은 2∼3타 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 버디로 고비를 넘었다. 마지막 홀(파5) 보기가 나왔지만, 우승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

브레넌은 이번 대회 전체 2위에 해당하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 351.1야드의 장타를 뽐냈다. 이날 12번 홀(파4·435야드)에선 티샷 거리가 무려 418야드로 기록되기도 했다.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맷 매카티(미국)는 브레넌, 호이에 이어 공동 3위(16언더파 268타)에 자리했다.

맥스 호마(미국)가 공동 9위(15언더파 269타),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20위(12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637 [프로배구 전적] 17일 농구&배구 12.18 12
74636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막…랑거 부자 3연패 도전 골프 12.18 15
74635 정관장, 19점 차 열세 딛고 현대모비스에 역전승…박지훈 22점 농구&배구 12.18 11
74634 K리그2 충남아산 새 사령탑에 임관식 전 안산 감독 선임 축구 12.18 13
74633 iM금융 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 홈런기부금 3천여만원 전달 야구 12.18 14
74632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12.18 18
74631 무등산에 태양이 뜬다…이태양 "노경은·김진성 선배처럼 될 것" 야구 12.18 15
74630 프로야구 삼성, 지역사회에 1억1천600만원 기부 야구 12.18 15
74629 프로축구연맹, 2026시즌 K리그 공식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축구 12.18 15
74628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과 계약 연장 축구 12.18 13
74627 [부고] 오석환(KBO 경기운영위원)씨 장모상 야구 12.18 14
74626 프로야구 NC 송승환 은퇴…일본에서 제2의 야구 인생 계획 야구 12.18 15
74625 FIFA 남자유소년대표팀 지도자 세미나…유소년 육성 모델 공유 축구 12.18 14
74624 월드컵 응원단 어쩌나…美입국제한에 세네갈·코트디부아르 난감 축구 12.18 12
74623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골프 12.18 1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