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막판 4점…프로농구 kt, 가스공사 6연패 빠뜨리며 2위로(종합)

뉴스포럼

김선형 막판 4점…프로농구 kt, 가스공사 6연패 빠뜨리며 2위로(종합)

메이저 0 1 03:22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알바노·엘런슨 50점 합작한 DB·'마레이 20리바운드' LG도 공동 2위

kt의 김선형(오른쪽)과 아이재아 힉스
kt의 김선형(오른쪽)과 아이재아 힉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개막 6연패에 빠뜨리며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kt는 1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8-65로 신승했다.

12일 창원 LG에 완패하며 3연승이 불발됐던 kt는 안방에서 반등하며 시즌 4승 2패를 거둬 원주 DB, 안양 정관장, LG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4승 1패의 부산 KCC다.

반면 가스공사는 개막 6연패에 빠지며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외곽포 4개가 터진 가스공사의 23-15 리드였으나 kt가 2쿼터 데릭 윌리엄스와 문성곤 쌍포를 앞세워 26점을 몰아치며 41-42로 따라붙었다.

3쿼터엔 저득점 양상 속에 kt가 실점을 8점으로 틀어막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 중반 48-48 동점 상황이 2분 넘게 이어지다가 종료 2분 전 조엘 카굴랑안의 3점포로 kt가 51-48 역전에 성공했고, 데릭 윌리엄스의 점프슛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잡았다.

가스공사는 4쿼터 59-62에서 라건아가 골밑을 휘저으며 4연속 득점을 뽑아내 2분 36초를 남기고 역전했으나 2분 7초 전 아이재아 힉스의 덩크로 kt가 리드를 되찾으며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승부의 추를 기울인 건 이번 시즌 kt로 이적한 베테랑 가드 김선형이었다.

김선형은 64-65이던 종료 50.4초 전 레이업으로 재역전 득점을 뽑아냈고, 10.3초 전 다시 돌파로 2점을 보태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kt에선 김선형(13점)을 필두로 윌리엄스(12점), 문정현(11점), 힉스(10점 7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가스공사에선 라건아가 14점 20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3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알바노(17번) 등 DB 선수들
알바노(17번) 등 DB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B는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83-76으로 이겨 4승 2패로 공동 2위를 달렸다.

소노는 시즌 2승 4패로 서울 SK와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32-42로 밀리고 후반 한때 17점 차(45-62)까지 끌려다닌 DB는 3쿼터를 마쳤을 때도 53-64로 뒤졌으나 4쿼터 역전극을 펼쳤다.

이선 알바노가 3점 슛 4개 포함 28점, 헨리 엘런슨이 22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DB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4쿼터에만 알바노가 12점, 엘런슨이 10점을 몰아넣어 승부처에서 빛났다.

소노의 케빈 켐바오는 외곽포 6개를 포함해 29점을 올렸고 네이던 나이트도 더블더블(13점 14리바운드)을 작성했지만, 웃지 못했다.

LG의 아셈 마레이
LG의 아셈 마레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펜딩 챔피언 LG도 안방에서 삼성을 75-64로 누르고 4승 2패가 돼 공동 2위에 합류했다.

LG의 '리바운드 왕' 아셈 마레이가 28점 20리바운드를 올리는 괴력을 뽐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칼 타마요가 10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앤드류 니콜슨의 22점 5리바운드 활약을 승리로 연결 짓지 못한 삼성은 시즌 2승 3패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950 이율린, KLPGA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3R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3 2
72949 전력 손실 악재에도…V리그 데뷔전 승리한 '명장' 요시하라 감독 농구&배구 03:23 1
72948 한화, PO 1차전 이기긴 했는데…폰세·김서현 난조에 '찜찜' 야구 03:23 2
72947 4년 전과는 달라졌다…흥국생명 거포 레베카, 해결사 활약 기대(종합) 농구&배구 03:22 2
72946 박진만 삼성 감독 "타격은 잘했다…2아웃 뒤 맞은 건 아쉬워" 야구 03:22 1
열람중 김선형 막판 4점…프로농구 kt, 가스공사 6연패 빠뜨리며 2위로(종합) 농구&배구 03:22 2
72944 한화 채은성, 역전 2타점 적시타에 8회 쐐기 타점까지 '펄펄'(종합) 야구 03:22 2
72943 LPGA서도 밀리지 않는 여고생 오수민 "2년 뒤 미국 진출 목표" 골프 03:22 2
72942 전북은 우승했지만 전진우 득점왕은 아직…"20골 채워야죠!" 축구 03:22 3
72941 송민혁·이상희,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3R 공동 선두 골프 03:22 2
72940 강풍 뚫은 김세영, 5년 만의 LPGA 우승 눈앞…3R 4타 차 선두 골프 03:22 1
72939 김세영, 5년 만의 LPGA 우승 눈앞 "신인의 자세로 집중하겠다" 골프 03:22 2
72938 한화 손아섭 "삼성이 KBO리그서 제일 강해…도전하는 자세로" 야구 03:22 1
72937 삼성, 작년 플레이오프부터 계속되는 비…이번엔 유리할까(종합) 야구 03:21 3
72936 프로야구 한화·삼성, PO 1차전에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 야구 03:21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