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국가대표 리베로' 박경민 "통합 2연패 지켜내겠다"

뉴스포럼

현대캐피탈 '국가대표 리베로' 박경민 "통합 2연패 지켜내겠다"

메이저 0 187 2025.10.12 03:22

디그 1위·전 경기 출장도 욕심…"아웃사이드히터진과 호흡 중요"

레오(왼쪽) 바라보는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박경민
레오(왼쪽) 바라보는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박경민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지난 시즌 우승을 처음 했는데,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새 시즌 다른 것 필요 없이 통합 2연패가 어렵겠지만, 잘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2024-2025시즌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의 주역인 리베로 박경민(26)은 11일 다가오는 2025-2026시즌에서 통합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경민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대표팀의 주축 리베로로 활약했다.

그는 새 시즌에도 현대캐피탈의 디그(공격수 공을 받아내는 것)를 책임지는 수비의 중심이다.

지난 시즌 베스트7 리베로 영예를 정민수(한국전력)에게 내줬지만, 디그 부문 1위(세트당 2.59)를 비롯해 리시브 3위, 수비 4위에 오를 만큼 최정상급 리베로로 활약했다.

리시브하는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박경민(중앙)
리시브하는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박경민(중앙)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에서도 통합 2연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개인 성적은 다 상관없었다"는 그는 "팀이 우승하면 표현도 못 할 정도로 모든 게 좋다고 느껴졌다"며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티는 안 내지만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 같다.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게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 안일하게 생각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안일함만 아니면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싶다. 나는 변함없이 하던 대로 플레이하면 팀에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수비를 책임지는 그로선 남자부 최강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토종 거포 허수봉과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수봉(중앙)과 나란히 선 리베로 박경민
허수봉(중앙)과 나란히 선 리베로 박경민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개인적으로는 '케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리시브를 잘하는 선수와도 '케미'가 맞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레오, (허)수봉 선수 모두 내 말에 동의해주고 믿어준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디그 부문 1위 수성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그는 "디그는 계속해서 욕심을 내도 되지 않나 싶다. 우리 팀 특성상 완벽한 리시브를 중점으로 두지 않는다. 수비를 통해 공격을 통해 점수를 내는 것이 키포인트다. 그래서 내가 (공을) 하나라도 더 올리면 공격수들이 득점해줄 수 있어 팀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2021시즌부터 다섯 시즌째 이어온 전 경기 출전에도 욕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36경기 중에 몇 경기는 나도 흔들린다. 경기력이 완전히 떨어질 때가 있는데 (임)성하가 한 번씩 도와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성하도 많이 성장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전 경기 출전 기록은 의식하고 있고 한 경기를 뛰지 못하면 깨진다. 그래서 아쉬울 것 같기는 하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 한 경기라도 더 뛰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502 [LPGA 최종순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골프 03:22 0
76501 지난달 26일 대만과의 경기 당시 마줄스 감독 '한일전 패배' 농구대표팀 마줄스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농구&배구 03:22 0
76500 드리블하는 손흥민 LAFC 손흥민, 휴스턴 상대로 후반 11분 '시즌 5호 도움' 축구 03:22 0
76499 설영우 세르비아 매체 "설영우, 즈베즈다 떠나 프랑크푸르트 이적 예정" 축구 03:22 0
76498 슈팅하는 이강인 이강인 선발+시즌 4호 도움…PSG, 르아브르 1-0 꺾고 2연승 행진 축구 03:22 0
76497 프로골퍼 김주형 흔들린 김주형,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3R 공동 64위 골프 03:22 0
76496 WBC 훈련 합류한 셰이 위트컴 [WBC] 위트컴 "태극마크에 어머니 기뻐하셔…포지션·타순 상관없다" 야구 03:22 0
76495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0
76494 이호성, 역투 삼성 핵심 불펜 이호성도 수술…개막 앞두고 잇따른 악재 야구 03:21 0
76493 작전 지시하는 류지현 감독 [WBC]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해외파 선수들 합류…기대감 크다" 야구 03:21 0
76492 배지환 배지환, MLB 시범경기서 1안타 1볼넷 1득점…송성문은 결장 야구 03:21 0
76491 구단이 공개한 이기제의 훈련 사진 [하메네이 사망] 이란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기제 안전 우려 축구 03:21 0
76490 해트트릭을 달성한 라민 야말 바르사 야말,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18세 230일 축구 03:21 0
76489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0-0 광주 축구 03:21 0
76488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 연기 알린 FIBA [하메네이 사망]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동 경기 모두 연기 농구&배구 03:21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