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숙현법' 결실…이용 "국회의원 되길 잘했다"

뉴스포럼

'故최숙현법' 결실…이용 "국회의원 되길 잘했다"

메이저 0 432 2020.08.06 11:45
                           


'故최숙현법' 결실…이용 "국회의원 되길 잘했다"

"약자 억울함 해소…국감까지 이행 상황 주시할 것"

다음 목표는 '국가대표 수당 인상'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회의원이 되길 잘했다. 약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어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故)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입법 소회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현장 이행 상황을 빈틈없이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폭우가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중순께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윤리센터와 대한체육회를 비롯, 중앙과 지방의 행정·체육단체 등으로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 의원은 또 국가대표 수당(6만5천원) 현실화에도 팔을 걷어붙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좋은 결과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성적지상주의로 매도할 수만은 없다"면서 다만 "오로지 메달에 매달리게 만드는 체육계의 단편적인 평가시스템과 복지제도가 문제"라며 "연말 예산국회에서 이 문제를 강하게 지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으로,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을 처음 공론화하고 한달여만에 여야 합의로 체육인 인권보호 법제화를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된다.





그는 여야 원구성 갈등으로 여당 의원들만 참석했던 지난달 6일 첫 문체위 현안보고에 홀로 입장해 가해자들을 질타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두려움 반, 긴장 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입성 후 첫 상임위였다"며 "가해자들에게 사과만 받고 나와야겠다고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동계종목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이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급감하며 어려움을 겪는 모습에 "'결정권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정계 진출 계기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42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1005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95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1007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42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1002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1010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99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62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94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6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304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7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6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