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0월 10일 브라질전서 '한글 이름' 유니폼 착용

뉴스포럼

홍명보호, 10월 10일 브라질전서 '한글 이름' 유니폼 착용

메이저 0 48 09.20 03:21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FIFA, 유니폼에 한글 사용 특별 승인

한글 마킹 축구 대표팀 유니폼
한글 마킹 축구 대표팀 유니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10일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승인을 받고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내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경기에 한글날을 기념해 국가대표 유니폼에 선수들의 이름을 한글로 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FIFA 장비 규정상 유니폼에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지만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아 한글 마킹이 가능하도록 자체 한글 전용 폰트를 개발했다"며 "A매치 유니폼에 자국 언어로 이름을 마킹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사례다.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도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도록 브라질축구협회와 협의 중이다.

한편 축구협회는 단청 키보드 제작업체와 협업해 '한글 × 축구'를 주제로 한정판 기념 키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축구협회는 한글날을 기념해 종이로 만든 티켓도 제작했다.

그동안 입장권은 모바일 티켓으로만 운영해왔지만, 브라질전은 팬들에게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지류 티켓 교환 서비스'를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 매표소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도 축구협회가 개발한 한글 전용 폰트를 활용한 무료 마킹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나이키 강남점을 비롯해 카포풋볼스토어, 싸카 매장에서 국가대표팀 유니폼 구매 고객(1천장 한정)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축구협회는 "한글날을 맞아 축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830 프로배구 올스타전, 내년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개최 농구&배구 03:23 1
72829 남자 U-17 월드컵 최종명단에 김예건·구현빈·김은성 발탁 축구 03:23 1
72828 '7이닝 무실점' 삼성 에이스 후라도 "실수 빨리 고치려고 해"(종합) 야구 03:23 1
72827 '비운의 아스널 스타' 윌셔, 33세에 잉글랜드 3부팀 지휘봉 축구 03:23 1
72826 [영광소식] 묘량면에 파크골프장 개장 골프 03:22 1
72825 박진만 삼성 감독 "배찬승·이호성, 팀도 살리고 나도 살렸다" 야구 03:22 1
72824 '2024 KS 마지막 아웃' 삼성 김성윤, 가을 악몽 극복 야구 03:22 1
72823 '배구 여제' 김연경 등번호 10번 영구 결번…기존 사례는(종합) 농구&배구 03:22 1
72822 정성천 라오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U-17 남자대표팀도 지휘 축구 03:22 1
72821 전설이 전설에게…손흥민, 차범근 축하받고 138번째 경기 출격(종합) 축구 03:22 1
72820 150㎞ 전력투구로 5이닝 1실점…팀 패배로 웃지 못한 김광현(종합) 야구 03:22 1
72819 법원, 산황동 골프장 증설 인가 고시 '집행정지' 기각 골프 03:22 1
72818 파라과이전 완승 홍명보 "정신적 어려움 극복이 가장 큰 수확" 축구 03:22 1
72817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3:21 1
72816 홍정민·방신실·이예원, KLPGA 투어 시즌 4승 선착 경쟁 골프 03:21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