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승형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9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했다.
이승형은 18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7천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피승현과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피승현과 나란히 파를 기록했고, 2차 연장에서 다시 파를 적어내 보기를 범한 피승현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2라운드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17일 경기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18홀 대회로 축소됐다.
이승형은 2022년과 2023년, 그리고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된 기대주다.
챌린지투어에서 우승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까지 통합 포인트 상위 60위에 오른 선수들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챌린지투어 챔피언십 종료 후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의 선수에겐 2026시즌 K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