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꼴찌 첫승' 간절한 인천의 마지막 카드…곧 새 사령탑 선임

뉴스포럼

'탈꼴찌 첫승' 간절한 인천의 마지막 카드…곧 새 사령탑 선임

메이저 0 755 2020.08.05 06:23
                           


'탈꼴찌 첫승' 간절한 인천의 마지막 카드…곧 새 사령탑 선임

광주전 패배 충격파…늦어도 다음 주까지 정식 감독 발표할 듯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강등 위기에 몰린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탈꼴찌'를 위한 마지막 카드를 곧 꺼내 들 전망이다. 새 정식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5일 축구계에 따르면 인천 구단은 지난 주말 광주FC와의 14라운드에서 패배한 뒤 새 감독 후보군을 추리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오는 주말 성남FC와의 15라운드 직전, 늦어도 다음 주 중 안에는 새 사령탑 선임 발표가 이뤄질 것 같다는 게 인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예상보다 빠른 행보다.

팀 최다 7연패의 책임을 지고 지난 6월 27일 임완섭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인천 선수단은 임중용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구단은 P급 지도자 라이선스가 없는 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을 수 있는 60일의 기한을 꽉 채운 뒤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었다.

임 수석코치 체제에서 상주 상무,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상위권 팀들과 잇따라 무승부를 거둬 상승세를 탈 기미를 보이자 굳이 새 감독 선임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시즌 첫 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라고 여긴 광주전에서 1-3 역전패를 당하면서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구단 내부에서 더 늦기 전에 정식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롭게 팀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인천은 올 시즌 승리 없이 5무 9패를 기록 중이다. 이미 11위 FC서울(승점 13)과의 승점 차는 8점으로 벌어졌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광주전 패배로 내부 분위기가 확 바뀐 것 같다"면서 "구단 고위층이 새 감독 선임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의 새 사령탑이 갖춰야 할 '제일 덕목'은 '수비 전술' 능력이 될 전망이다.

무고사라는 이미 검증된 골잡이를 보유한 인천은 후반기를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던 플레이메이커 아길라르를 복귀시켰다.

아길라르 복귀 뒤 인천의 공격력은 분명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전에서 인천에 선제골을 안긴 것도 아길라르였다.

하지만 후방에서 패스 실수를 연발하는 등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막판 3골을 얻어맞고 역전패했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공격은 아길라르와 무고사에게 맡기고 남은 9명의 선수로 확실한 수비를 구축해야 인천은 1부 잔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42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1005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95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1007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42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1002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1010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99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62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94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6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304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7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6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