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엄상백-SSG 엘리아스, 5위 결정전 선발 중책…명운 걸고 등판

뉴스포럼

kt 엄상백-SSG 엘리아스, 5위 결정전 선발 중책…명운 걸고 등판

메이저 0 83 10.01 03:22
김경윤기자

고영표 투입하려 했던 kt, 엄상백으로 선회

엘리아스, 정규시즌 kt와 2경기서 평균자책점 3.07

kt 엄상백(위)과 SSG 엘리아스
kt 엄상백(위)과 SSG 엘리아스

[kt, SSG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엄상백과 SSG 랜더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소속 팀의 명운을 걸고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10월 1일 오후 5시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Tiebreaker) 양 팀 선발로 나선다.

kt와 SSG는 올 시즌 공동 5위에 올라 프로야구 최초로 5위 결정전을 치른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10월 2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당초 kt는 5위 결정전이 펼쳐질 경우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투입할 예정이었다.

고영표는 올 시즌 SSG를 상대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했기에 믿음이 갔다.

그러나 고영표를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최종전 세 번째 투수로 투입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고영표를 대신해 선발 등판하는 엄상백은 올 시즌 SSG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8월 24일 SSG전에선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엄상백이 경기 초반 무너지면 고영표를 중간 계투로 활용할 수도 있다.

고영표는 28일 키움전서 48개의 공을 던졌다.

kt는 지난 28일 키움전 이후 이틀을 쉬었기 때문에 불펜 운용도 여유가 있다.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물론, 부상에서 복귀한 소형준, 필승조 손동현 등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엘리아스는 kt와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그는 21일 kt전에서 7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선발 싸움은 SSG에 무게가 실리지만, 체력이 변수다.

SSG는 21일부터 6연전을 치른 뒤 28일 한화 이글스전을 거쳐 30일 키움전을 소화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30일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이라며 "시즌 막판 매 경기를 포스트시즌처럼 치렀는데, 끝까지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

타이브레이커 입장 수입은 정규시즌과 동일한 방식으로 분배한다. 그러나 해당 경기는 정규시즌 기록과 관계가 없으며 개인 타이틀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연장 승부 시 이닝과 시간제한 없이 승패를 결정짓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2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39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5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49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37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2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6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0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99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0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1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97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5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