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솔·문정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2R 공동선두

뉴스포럼

지한솔·문정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2R 공동선두

메이저 0 103 09.22 03:22
홍규빈기자
지한솔
지한솔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한솔(28)과 문정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한솔과 문정민은 21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천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17위였던 지한솔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 4타를 줄였다.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지한솔은 12번 홀(파4)에서 1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낚았다.

이로써 지한솔은 재작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통산 3승째를 거둔 뒤 2년 1개월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둔 여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한솔은 "샷감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찬스를 살리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오랜만에 챔피언조에 들어갈 기회를 잡았으니 즐기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민
문정민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정민은 3번 홀(파5) 버디 이후 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삐끗했으나 남은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 타수를 만회했다.

지난해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문정민의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 기회다.

문정민은 재작년과 작년 톱 10 성적이 1차례씩이었으나 올 시즌엔 3차례 진입했다.

두산 매치플레이를 공동 5위로 마쳤고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6위로 마무리했다.

문정민은 "최근 샷감이 좋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면서 "올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도 이렇게 잘 치다 마지막 날 긴장해서 무너졌다. 그때보다 덜 긴장하고 내가 할 것만 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4승 선착을 노리는 박지영이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장수연, 이준이, 김수지와 공동 3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박지영은 5월 맹장 수술로 한 달 정도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선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기권하기 전까진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 10 성적을 거뒀다.

이날 2라운드 경기는 전날 기상 악화로 못다 치른 1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끝낸 뒤 오전 8시 40분께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2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39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7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0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1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2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9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6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