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 시즌 40호 고지에 올랐다.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통렬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NC가 4-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데이비슨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로써 데이비슨은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47홈런) 이후 4년 만에 40홈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 홈런 단독 1위인 데이비슨은 이날 한 방으로 부문 2위인 김도영(35홈런·KIA 타이거즈)과 격차를 5개로 벌렸다.
NC는 2회까지 6-0으로 크게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