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동료들, 주장 송성문 위한 깜짝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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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동료들, 주장 송성문 위한 깜짝 생일파티

메이저 0 57 08.30 03:21
하남직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마련한
키움 히어로즈가 마련한 '송성문 생일 파티'

(서울=연합뉴스) 29일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동료들이 송성문의 생일을 기념해 깜짝 축하 파티를 열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주장 송성문을 위해 깜짝 생일잔치를 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김창현 키움 수석코치는 선수들을 모아 놓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은 주장 송성문의 생일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척돔 전광판에 키움 동료들이 한 명씩 등장해 "팀을 위해 고생하는 송성문 주장의 생일을 축하한다"라는 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고척돔 조명을 깜빡이며 분위기가 고조됐고, 송성문을 위한 케이크도 등장했다.

키움 동료들이 준비한 송성문 생일 파티
키움 동료들이 준비한 송성문 생일 파티

(서울=연합뉴스) 29일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동료들이 송성문의 생일을 기념해 깜짝 축하 파티를 열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보다 좋은 대우"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예고 없는 생일잔치'에 깜짝 놀란 송성문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송성문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너무 당황스럽다"고 웃었다.

올 시즌 송성문은 타율 0.341, 17홈런, 91타점, 17도루로 활약하며, 20홈런-20도루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주장으로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도 했다.

키움 동료들과 구단은 송성문의 28번째 생일을 홈 고척돔에서 축하했다.

송성문을 위해 키움 동료들이 마련한 생일 파티
송성문을 위해 키움 동료들이 마련한 생일 파티

(서울=연합뉴스) 29일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동료들이 송성문의 생일을 기념해 깜짝 축하 파티를 열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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