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는 박건하, 김진규 코치와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28일 2024 서울 EOU컵 U-19 국제축구대회가 열리는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을 찾아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과 태국 U-19 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달 5일과 1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르는 가운데, 홍명보호 코치진은 내달 2일 첫 소집 훈련을 앞뒀다.
김진규 코치는 최근 부상 소식이 들려온 김민재에 대해 "(부상이) 크지 않다고 들었다. 괜찮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리그 개막전에 경미한 허벅지 부상을 안고 뛰었는데,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후반 10분 역전 골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실책으로 불안감을 자아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주요 해외파 선수들이 모두 팀에 합류해 '완전체'로 발을 맞출 시간은 만 이틀 정도에 불과하다.
홍명보호의 새로운 색깔을 입히기엔 짧은 기간이지만 데뷔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 코치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눈빛을 빛낸 뒤 "해외파 선수들은 항상 이렇게 소집 훈련을 해와서 익숙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와 치아구 마이아 전술분석 코치 등 외국인 코치들도 해외파는 물론 국내파 선수들의 얼굴과 이름을 대부분 외워 올 정도로 열정을 갖고 대표팀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