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라이언 와이스가 역투하고 있다.
와이스는 이날 데뷔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2024.6.25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우완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눈부신 역투를 발판 삼아 롯데 자이언츠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벌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한화는 1회, 3회, 6회, 7회 병살타를 4개나 치고도 6⅔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3개만 허용하고 실점 없이 던진 와이스 덕분에 승리를 낚았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도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타선이 돕지 않아 한화전 6연승과 최근 7연승을 동시에 마감했다.
한화는 볼넷 2개로 엮은 2회 2사 1, 2루에서 장진혁의 중견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한화는 6회에는 롯데 2루수 고승민의 연속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추가했다.
고승민은 선두 김태연의 타구를 제대로 못 잡은 데 이어 채은성 타석 때 2루로 도루하던 김태연을 잡기 위해 포수 정보근이 던진 공마저 뒤로 흘려 김태연을 3루에 보냈다.
김태연은 곧바로 채은성의 크게 튄 좌전 적시타 때 득점했다.
한화는 8회에 등판한 롯데 투수 3명을 제물로 5점을 뽑아 승패를 갈랐다.
안타와 볼넷 2개로 잡은 1사 만루에서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얹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도윤의 중견수 앞 바가지 안타, 장진혁의 좌월 2루타로 4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5회 박승욱, 9회 손호영의 안타 단 2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