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8회 2타점 결승타…키움, 4년 만에 LG전 우위 확보

뉴스포럼

이형종, 8회 2타점 결승타…키움, 4년 만에 LG전 우위 확보

메이저 0 76 08.26 03:21
이형종
이형종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8회말 터진 이형종의 결승타를 앞세워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수확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LG전 9승 5패로 한 시즌 총 16차례 치르는 맞대결에서 상대 전적 우위를 확보했다.

키움이 LG를 상대로 시즌 전적 우위를 점한 건 2020년(10승 6패) 이후 4년 만이다.

최주환의 4회 역전 3점 홈런
최주환의 4회 역전 3점 홈런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4로 맞선 경기에서 키움에 승리를 선사한 건 이형종의 한 방이었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이형종은 김진성의 2구째 직구를 공략,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형종이 타점을 수확한 건 시즌 초반인 4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33일 만이다.

LG는 2회 터진 선두타자 문보경의 시즌 15호 홈런으로 앞서갔다.

문보경은 아리엘 후라도의 커브를 정확하게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문보경은 시즌 14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최주환과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한 변상권
최주환과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한 변상권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키움은 장타 두 방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3회까지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로부터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한 키움은 4회 이주형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 송성문의 땅볼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최주환은 에르난데스의 바깥쪽 직구를 끌어당겨 그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쐈다. 시즌 11호 홈런이다.

곧이어 변상권까지 에르난데스의 직구를 때려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변상권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52호 연속 타자 홈런이다.

7이닝 2실점 역투에도 승리를 놓친 아리엘 후라도
7이닝 2실점 역투에도 승리를 놓친 아리엘 후라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끌려가던 LG는 5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후라도가 마운드를 내려간 8회초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박동원의 단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이 찼고, 2사 1, 3루에서 홍창기가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은 8회말 반격에서 이형종의 안타로 결승점을 뽑고 승리를 챙겼다.

키움 선발 후라도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391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3:23 3
70390 여자 골프 솔하임컵에도 못 미친 LIV 골프 시청률 골프 03:22 3
70389 3위도 위태롭던 LG, 롯데 마무리 김원중 제물로 3득점(종합) 야구 03:22 3
70388 [프로야구 수원전적] 삼성 8-6 kt 야구 03:22 3
70387 호날두 쓴소리 덕분?…맨유, '텐하흐 체제 최다골'로 7-0 대승 축구 03:22 3
70386 박진만 삼성 감독 "우리 목표는 원래부터 2위…빨리 결정짓겠다" 야구 03:22 3
70385 '답답한 경기력' 울산, 가와사키에 0-1 패배…ACLE 첫판 '삐끗' 축구 03:22 3
70384 삼성 3번째 외인 타자 디아즈, 한 달 만에 7홈런…물음표 지웠다 야구 03:22 3
70383 음바페 첫 골·인드리크 최연소 골…레알 마드리드, UCL 승리 축구 03:22 3
70382 마스터스 2승 왓슨, LIV 골프에서 퇴출 위기? 골프 03:22 3
70381 ACLE 첫판 패한 울산 김판곤 "질 거라고 전혀 생각 안 했는데…" 축구 03:22 3
70380 [AFC축구 전적] 울산 0-1 가와사키 축구 03:21 3
70379 세부와 ACL2 첫판 앞둔 전북 "한국에서부터 인조잔디 적응훈련" 축구 03:21 3
70378 KS 직행한 KIA, 이젠 기록 잔치…김도영 '40-40'에 쏠린 눈 야구 03:21 3
70377 KIA, 한국시리즈 5경기 광주서 개최…안방서 첫 축배 찬스 야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