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감독 "박찬호 교체, 반성할 부분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포럼

이범호 KIA 감독 "박찬호 교체, 반성할 부분 있다고 판단했다"

메이저 0 405 2024.08.18 03:22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깔끔하게 면도한 이범호 KIA 감독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깔끔하게 면도한 이범호 KIA 감독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모처럼 깔끔하게 면도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경기를 잡아서 면도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멋쩍게 웃으며 "그런 건 아니고 복잡한 심경을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생각해서 깎았다. 아무리 길러도 수염이 잘 안 나더라"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10개 팀 감독 가운데 스트레스 없는 이가 어디 있을까만 지킬 게 많은 정규리그 1위 팀 감독은 하루하루가 쉽지 않다.

전날 LG전에서 0-2로 끌려가다가 9회 터진 김도영의 1타점 2루타와 나성범의 역전 결승 2점 홈런으로 3-2 승리를 따낸 이 감독은 힘겨운 경기였다고 복기했다.

이 감독은 8회말 오지환 타석에서 나온 체크 스윙 때 주심이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하자 거세게 항의했다.

이 감독은 "심판분들도 정확하게 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희한테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었다. 그 판단 하나에 투수 이준영 선수가 공 10개를 더 던졌다"면서 "전혀 노 스윙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나가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팀 자체가 워낙 안 풀리고 있어서 머리가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저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졌다"고 돌아봤다.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빼고 홍종표를 투입한 이유도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선수는 치고 나면 빠르게 최선을 다해 뛰고, 상황에 맞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전에도 그렇고, 안타가 안 나왔을 때 반성할 부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판단했다. 우리 선수한테 주는 메시지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찬호 선수와 따로 '플레이는 확실하게 끝까지 하는 게 맞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상황이라 오히려 선수한테도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560 박성현 박성현, 4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오픈 출전 골프 03:23 0
76559 이정후, 2026시즌 안타 1개당 10만원 기부…장애어린이 돕는다 야구 03:22 1
76558 프로농구 허훈 올스타 유니폼, 경매서 171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03:22 1
76557 [WBC] 미국, 웹·스쿠벌·스킨스 차례로 조별리그 선발 등판 야구 03:22 1
76556 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5일 개막…임성재 시즌 첫 출전 골프 03:22 2
76555 나무 맞고 튄 골프공에 일행 부상…공 친 50대 과실치상 무죄 골프 03:22 1
76554 [WBC] 류지현 감독 "오늘 키플레이어 김혜성…안현민 4번 기용" 야구 03:22 1
76553 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감독 약식기소…배구연맹, 법원판결 주시(종합) 농구&배구 03:22 1
76552 "이란, 월드컵 포기하면 157억원 손실…차기 대회 예선 제외" 축구 03:22 1
76551 [WBC] 이제는 결전의 시간…류지현 감독 "도쿄 넘어가서 싸울 준비 돼" 야구 03:22 1
76550 이정후 [WBC] 한국 파워 랭킹 '7위'…17년 만에 8강 진출하나 야구 03:22 0
76549 금호타이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축구 03:21 1
76548 [AFC축구 전적] 강원 0-0 마치다 축구 03:21 1
76547 작전지시하는 김종민 감독 검찰, '코치 폭행 혐의' 프로배구 김종민 감독 약식기소 농구&배구 03:21 0
76546 김도영 [WBC] 이것이 김도영이다…오릭스전 스리런으로 연이틀 홈런 야구 03:21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