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kt전서 12피안타 뭇매…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뉴스포럼

류현진, kt전서 12피안타 뭇매…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메이저 0 258 2024.08.01 03:22
김경윤기자

5이닝 12피안타 5자책점…타선 도움으로 승리 투수 요건은 지켜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12개 피안타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불명예를 안았다. 2024.7.31.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프로야구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불명예를 썼다.

류현진은 3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의 기존 한 경기 개인 최다 피안타 기록은 11개로 2009년 6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왔다.

다만 류현진은 타선의 도움으로 10-6으로 앞선 6회말에 박상원과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은 지켰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kt 타자들은 류현진을 상대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스윙했고, kt 타자들의 타구는 연이어 안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1회말 상대 팀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1사 1루에서 장성우, 오재일, 김상수에게 3연속 안타를 내줘 1-1 동점이 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선 김민혁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류현진은 2회에도 배정대와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줬고 5-1로 앞선 4회엔 김민혁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 황재균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5-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 타선은 5회 2득점해 7-3으로 달아났으나 류현진은 5회말 수비에서도 많은 안타를 내줬다.

그는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김상수에게 좌전 안타, 배정대에게 우전안타, 황재균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줄줄이 얻어맞아 7-5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2루 위기에선 심우준의 타구를 3루수 노시환이 포구 실책해 만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로하스를 땅볼로 유도하는 듯했으나 타구는 자신의 글러브를 맞고 2루로 흘러 내야 적시타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강백호를 1루 땅볼로 막아 승리 투수 요건은 간신히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3210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3439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3450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3424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3195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3410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3353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3346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1365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1193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1162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1183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117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1167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135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