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트레일리 '준태티' 후속작 제작…주인공 전준우·마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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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트레일리 '준태티' 후속작 제작…주인공 전준우·마차도

메이저 0 554 2020.07.29 18:45
                           


롯데 스트레일리 '준태티' 후속작 제작…주인공 전준우·마차도



롯데 스트레일리

(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김준태 티셔츠'로 화제를 모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3)가 후속작을 내놨다.

29일 롯데 구단에 따르면 스트레일리는 전준우, 딕슨 마차도, 투수 파트 통역 배우현 씨를 모델로 최근 티셔츠를 제작했다.

앞서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자신의 공을 받는 포수 김준태의 모습을 TV 중계 화면에서 캡처한 뒤 티셔츠로 제작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경에 있는 메인 스폰서 콜핑의 '콜핑이면 충분하다' 문구가 잘려 '분하다'로 읽혔고, 투지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스트레일리는 "김준태가 정말 열심히 하는데 항상 진지하다.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티셔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케팅 방안에 골머리를 앓던 롯데 구단도 스트레일리의 신선한 아이디어에 덩달아 웃었다.

애초 구단 차원의 제작 및 판매 계획이 없었지만,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롯데는 티셔츠를 제작, 판매했다.

전량 예약 판매로 2천600장 정도 팔린 '분하다 준태티'는 이제는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 없는 '희귀아이템'이 됐다.



롯데 스트레일리

"준태티는 시즌 1로 끝났다. 이제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던 스트레일리는 새롭게 3종 세트를 만들었다.

전준우가 스윙한 뒤 배트를 날리는 장면과 함께 'KBO 최고 빠던'이란 문구를 넣었다.

마차도는 수비하는 사진에 '마차도한테 치지 마', 통역 배우현 씨가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엔 'KBO HALF TIME SHOW'란 글귀를 넣었다.

스트레일리는 "티셔츠를 제작한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재미로 만들었다"며 "굳이 이유를 찾자면 전준우는 배트 플립이 멋있어서다. 마차도는 타구를 다 아웃으로 만들어줘서 그렇다. 실제로 더그아웃에서 '(타자에게) 마차도에게 공을 치지 마'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티셔츠를 제작할지는 기다려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 44승의 화려한 경력을 갖춘 선수지만 거만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따뜻한 동료애와 재치가 넘치는 선수라는 게 드러나고 있다.

동료가 호수비를 펼치면 두 팔을 번쩍 치켜들고, 자신이 실수했을 때 곧바로 사과하는 매너도 돋보인다.

시즌 초반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을 때도 묵묵히 에이스 역할에 충실했던 게 스트레일리다.

스트레일리가 '김준태 티셔츠'에 이어 신규 티셔츠 3종으로 또 한 번 클럽하우스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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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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