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통증과 싸우는 김경태 "이렇게 끝내고 싶지는 않다"

뉴스포럼

원인 모를 통증과 싸우는 김경태 "이렇게 끝내고 싶지는 않다"

메이저 0 508 2024.05.19 03:21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마지막 날 우승 경쟁 가세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김경태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김경태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18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에서는 '김경태'라는 이름이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남자 국가대표로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김경태(37)는 프로 무대에서도 KPGA 투어에서 6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14승을 올리며 한국 골프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국내와 해외 투어를 통틀어 20승을 거둔 김경태는 2022년에는 KPGA 영구 시드권을 받았다.

기자회견하는 김경태
기자회견하는 김경태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하지만 김경태는 4년 전에 찾아온 이유를 알 수 없는 오른쪽 등 통증 때문에 대회에 제대로 출전하기도 힘들었다.

김경태는 "스윙할 때 힘을 주는 포인트에서 송곳으로 찌르는 통증이 일어나는데, 여러 병원을 다녀봤지만 의학적으로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통증 때문에 김경태는 작년 KPGA 투어 1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이 여섯 번에 불과했고, 2019년 이후 톱10에 한 번도 든 적이 없었다고 했다.

올해에도 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기권 2차례, 컷 탈락 2차례의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하지만 김경태는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이븐파 213타를 적어냈다.

공동 3위로 도약한 김경태는 19일 최경주, 장동규와 함께 오랜만에 챔피언 조에서 우승 대결을 벌인다.

최근에 경기를 잘한 적이 없어 상위권에 오른 것이 어색하다는 김경태는 "최근에는 그나마 몸이 좋아져 의욕도 살아났다"며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우승하겠다는 생각은 없고, 성적보다는 내용이 마음에 드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태는 "그동안 너무 비참해 은퇴하겠다는 생각도 수백번 했다"면서도 "아직은 내 골프 인생을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지는 않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560 박성현, 4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오픈 출전 골프 03.04 17
76559 이정후, 2026시즌 안타 1개당 10만원 기부…장애어린이 돕는다 야구 03.04 20
76558 프로농구 허훈 올스타 유니폼, 경매서 171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03.04 18
76557 [WBC] 미국, 웹·스쿠벌·스킨스 차례로 조별리그 선발 등판 야구 03.04 21
76556 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5일 개막…임성재 시즌 첫 출전 골프 03.04 20
76555 나무 맞고 튄 골프공에 일행 부상…공 친 50대 과실치상 무죄 골프 03.04 21
76554 [WBC] 류지현 감독 "오늘 키플레이어 김혜성…안현민 4번 기용" 야구 03.04 21
76553 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감독 약식기소…배구연맹, 법원판결 주시(종합) 농구&배구 03.04 18
76552 "이란, 월드컵 포기하면 157억원 손실…차기 대회 예선 제외" 축구 03.04 11
76551 [WBC] 이제는 결전의 시간…류지현 감독 "도쿄 넘어가서 싸울 준비 돼" 야구 03.04 9
76550 [WBC] 한국 파워 랭킹 '7위'…17년 만에 8강 진출하나 야구 03.04 11
76549 금호타이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축구 03.04 9
76548 [AFC축구 전적] 강원 0-0 마치다 축구 03.04 9
76547 검찰, '코치 폭행 혐의' 프로배구 김종민 감독 약식기소 농구&배구 03.04 10
76546 [WBC] 이것이 김도영이다…오릭스전 스리런으로 연이틀 홈런 야구 03.04 1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