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일대일 족집게 과외' 김기동 서울 감독 "아직 부족하다"

뉴스포럼

'선수단 일대일 족집게 과외' 김기동 서울 감독 "아직 부족하다"

메이저 0 398 2024.04.04 03:22

경기 당일 선수단 개별 미팅…상대 허점 등 공략법 주입

김기동 서울 감독
김기동 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5골을 몰아쳐 대승을 거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선두권 진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

모처럼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인 서울은 4위(승점 8)로 올라섰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수령이었다"며 "선수들도 중요성을 알고 더 집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팀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선수들이 잘 인지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김 감독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선수단과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김천 수비진을 공략할 방법을 일대일 '족집게 과외'로 주입한 것이다.

김 감독은 "경기 당일에 선수들과 개별 미팅을 진행한 건 처음이다. 수비진과 공격진을 불러서 얘기하면서 상대 빌드업의 허점과 우리가 해야 할 것 등을 전달했다"며 "퍼펙트하게 맞아들어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일류첸코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은 이날 전반전 8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하고, 그중 4개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완벽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를 선수들이 제대로 인지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며 "기본 틀을 선수들이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변화를 주다 보니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한 것 같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모든 선수가 인지하고 있어야 변화에도 잘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인 뒤 "아직도 조금은 부족하다"고 더욱 욕심을 냈다.

이어 "기복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한 경기 잘하고 한 경기 못 하고, 그런 모습이 나와서는 안 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틀을 잡아야 한다. 나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상대가 4백을 쓸지, 5백을 쓸 지 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일관되게 가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큰 틀 안에서의 작은 변주를 예고했다.

이날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일류첸코에 대해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팀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590 MLB 기대주 요한 로하스, 도핑 적발…최대 80경기 징계받을 듯 야구 03:23 13
76589 '전광인+차지환 50점' OK 4연패 탈출…삼성화재는 12연패 수렁(종합) 농구&배구 03:23 12
76588 남자 U-20 축구대표팀 감독에 김정수 전 제주 감독대행 선임 축구 03:23 7
76587 [프로배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3:22 10
76586 강릉시, 옛 승마장 부지에 축구경기장 조성…81억원 투자 축구 03:22 10
76585 [WBC] 류지현 감독 "최고 인기 스포츠답게…마이애미까지 간다" 야구 03:22 12
76584 'PK 실축' 후이즈 감싼 김기동 감독 "급한 마음 내려놓기를" 축구 03:22 8
76583 [WBC] 체코, 한국전 선발 투수로 일본 2군서 뛰었던 파디삭 기용 야구 03:22 9
76582 '2골 1도움' 부천FC 공격수 갈레고, K리그1 1라운드 MVP 축구 03:22 5
76581 모마+강소희 37점…도로공사, 페퍼 꺾고 정규리그 1위에 '성큼' 농구&배구 03:22 6
76580 '후이즈, 후아유?' FC서울, ACLE 16강 1차전서 고베에 0-1 석패 축구 03:22 7
76579 프로야구 NC 테일러, 다저스와 연습경기서 3이닝 1실점 야구 03:22 6
76578 '창단 첫 K리그1 승격' 부천, 이영민 감독과 2028년까지 동행 축구 03:21 5
76577 현대백화점, 2026시즌 'KLPGA 투어' 공동 마케팅 협약 맺어 골프 03:21 6
76576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마스코트 필뚜·성공이 공개 골프 03: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