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9번째 골든글러브…역대 최다 수상에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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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9번째 골든글러브…역대 최다 수상에 한 걸음 더

메이저 0 461 2023.12.12 03:22

최다 수상자 이승엽 감독과 1개 차…포수 부문 최다 수상 기록까지

두산 베어스 양의지
두산 베어스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홍규빈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36)가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글러브 통산 최다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양의지는 214표(73.5%)를 얻어 LG 트윈스 박동원(63표·21.6%)을 큰 표 차로 제쳤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다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양의지는 올해에도 황금장갑을 거머쥐며 개인 통산 9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개인 통산 최다 수상 기록 2위에 오르면서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가진 KBO리그 통산 최다 수상 기록(10차례)에 단 1개 차로 다가섰다.

아울러 양의지는 김동수 서울고 감독을 제치고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최다 수상 신기록도 썼다.

6년 연속 수상한 양의지는 한대화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함께 최다 연속 수상 2위에도 올랐다. 1위는 7년 연속 수상한 이승엽 감독이다.

양의지는 포수로 8차례, 지명타자로 1차례(2021년)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비록 자신이 2020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작성한 역대 최고 득표율(99.4%·유효표 342표 중 340표)을 깨지는 못했지만, 올해도 높은 득표율로 경쟁자들을 눌렀다.

양의지는 "내년 시즌엔 이승엽 감독님이 더 많이 환호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는 1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도루저지율은 후보에 오른 포수 7명 중 1위(0.378)를 기록했다.

투수 부문은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를 기록해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 1위를 석권한 NC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받았다.

페디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받으며 2023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KBO리그를 평정한 페디는 내년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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