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 류중일 감독 "내일 대만 꺾고, 일본과 결승에서 다시"

뉴스포럼

'1승 1패' 류중일 감독 "내일 대만 꺾고, 일본과 결승에서 다시"

메이저 0 428 2023.11.18 03:20

17일 일본에 1-2 패배…18일 대만 꺾으면 19일 일본과 재대결

김휘집 솔로홈런
김휘집 솔로홈런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9회초 2사에서 솔로 홈런을 친 김휘집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11.17 [email protected]

(도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일본에 1점 차로 패한 한국 대표팀의 류중일(60) 감독이 '결승전 일본과의 재대결'을 꿈꿨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1차전에서 호주에 연장 혈전 끝에 3-2,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일본에 패하면서, 18일 대만과의 3차전에서 승리해야 19일 결승에 나설 수 있다.

일본은 2승을 거둬 결승에 선착했다.

일본전이 끝난 뒤 만난 류중일 감독은 "선발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초반 위기를 넘기며 잘 던졌다. 타선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며 "그래도 9회에 김휘집(키움 히어로즈)이 홈런을 쳐서 영패를 면했다. (패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경기를 잘했다고 본다"고 총평했다.

전력상 일본에 열세인 한국이 1점 차 승부를 벌인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패배는 패배다.

이날 한국 투수진은 선발 이의리가 1회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기고, 3회 만루에서도 1점만 내주며 6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았다.

오원석(SSG 랜더스)과 최준용(롯데 자이언츠)도 1이닝씩을 실점 없이 책임졌다.

류 감독은 "이의리가 6회까지 잘 막고, 이어 던진 불펜 두 명도 잘 던졌다"고 마운드에는 합격점을 줬다.

반면 타선은 안타 5개의 빈공에 그쳤고, 4회 2사 1, 2루, 8회 1사 1, 2루 등 모처럼 잡은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9회 2사 후 터진 대타 김휘집의 솔로포로 영패는 면했다.

한국 패배
한국 패배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1-2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11.17 [email protected]

한국 타선은 견고한 제구와 춤추는 체인지업을 던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 대졸 2년 차 왼손 투수 스미다 지히로 공략에 실패했다. 스미다는 이날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류 감독은 "스미다는 정말 쉽게 공을 던지더라. 직구와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고, 결정구로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포크볼을 던져 삼진을 잡는 장면이 많았다"며 "매우 훌륭한 투수다. 구종도 많고, 제구는 영상 자료보다 더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류 감독은 "다음에 또 스미다를 만나면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역투하는 이의리
역투하는 이의리

(도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선발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3.11.17 [email protected]

1승 1패를 거둔 한국과 대만은 18일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류중일 감독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대만전 선발로 예고했다.

한국 대표팀과 류 감독은 18일 대만을 꺾고, 19일에 일본과 결승에서 만나 설욕전을 펼치는 짜릿한 상상을 한다.

류 감독은 "국제대회에서는 투수들을 처음 만나니까, 타자들이 고전한다. 내일 대만 투수는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며 "9회 김휘집의 홈런으로 일본전 영패를 면했다. 좋은 기운이 내일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류 감독은 "대만을 꼭 꺾고 일본과 한 번 더 붙고 싶다"며 "결승에 진출한다면 일본 투수 공략법을 더 연구해,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740 프로농구 정관장, 24점 차 뒤집고 2연승…선두 LG와 2경기 차 농구&배구 03:23 23
76739 세라젬, KLPGA 공식 파트너로…"스포츠 마케팅 강화" 골프 03:23 22
76738 3부 꼴찌 포트베일, EPL 선덜랜드 꺾고 72년 만에 FA컵 8강 진출 축구 03:22 22
76737 '전쟁 여파' 이라크축구대표팀, FIFA에 "월드컵 PO 연기해 달라" 축구 03:22 23
76736 [WBC] 대만전 시청률 9.6%…'이대호·이순철 해설' SBS 1위 야구 03:22 23
76735 [WBC] 한국, 피홈런 8개로 최다…호주는 11점 중 9점을 홈런으로 해결 야구 03:22 22
76734 독일 프로축구서 VAR 전원 뽑아버린 팬…비디오판독 못 한 주심 축구 03:22 20
76733 이태석,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3호 도움…2-0 완승에 한몫 축구 03:22 21
76732 강동구, 둔촌·천호 이어 성내에도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 골프 03:22 12
76731 '2026 LIV 골프 코리아' 부산서 5월 28일 개막(종합) 골프 03:22 13
76730 [WBC] 눈물 흘린 류지현 감독 "인생 경기…선수들 진정성이 모였다" 야구 03:22 10
76729 '조1위로 아시안컵 8강' 신상우호,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 확보 축구 03:22 12
76728 [광주소식] 광주은행, 광주FC 후원금 10억원 전달 축구 03:22 10
76727 이진경,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3차 대회 우승 골프 03:21 12
76726 '24점 차 뒤집기' 정관장 유도훈 감독 "수비가 살아나니 공격도" 농구&배구 03:21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