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듯이 우승' 바르사 비달,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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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듯이 우승' 바르사 비달,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은 실패

메이저 0 895 2020.07.18 14:45
                           


'밥 먹듯이 우승' 바르사 비달,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은 실패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정상을 지키는 데 실패하면서 '우승 청부사' 아르투로 비달(33·칠레)의 리그 연속 우승 행진도 8시즌으로 끝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 레알을 2-1로 이겨 남은 최종 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승점을 86으로 늘렸고, 이날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9에 머물러 세 시즌 연속 우승 꿈이 깨졌다.

미드필더 비달의 연속 우승 행진도 중단됐다.

비달은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동안 유럽 빅리그에 속하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리그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경험했다.

칠레 클럽 콜로-콜로와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2011-2012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에 데뷔한 그는 이후 내리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현장을 지켰다.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서는 세 시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러고 나서 2018-2019시즌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기자마자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벤투스, 뮌헨, 바르셀로나 모두 우승이 당연시되는 리그 최강 클럽이지만 빅리그에서 8시즌 동안 주축 선수로 꾸준히 뛰면서 우승까지 일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비달은 올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으로 제 몫을 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우승 실패로 빛이 가렸다.

비달은 이루지 못했지만 9시즌 연속 리그 우승 기록을 가진 선수는 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 류보미르 페이샤(32)다.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올해 초 스페인 알라베스로 임대된 그는 2008-2009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파르티잔(세르비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벤피카를 거치며 9시즌 연속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올림피아코스에서 1경기를 뛰고 벤피카로 이적한 2013-2014시즌에는 올림피아코스와 벤피카가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해 한 시즌에 두 개의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현재 이 기록을 넘보는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프랑스 출신 윙어 킹슬리 코망(24)이다.

코망은 어린 나이에도 벌서 8시즌 연속 우승을 경험했다.

2012-2013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비록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해부터 두 시즌 연속 우승 팀 멤버가 된 코망은 2014-2015시즌에는 유벤투스에서 우승을 이뤘다.

2015-2016시즌부터 올 시즌까지는 다섯 시즌 연속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코망 역시 유벤투스에서 1경기만 뛰고 뮌헨으로 임대된 2015-2016시즌에는 두 팀 모두 자국 리그 챔피언에 올라 한 시즌에 두 개의 리그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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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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