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천재' 조대성 '최강' 삼성생명 품으로…현역 최고 대우

뉴스포럼

'탁구 천재' 조대성 '최강' 삼성생명 품으로…현역 최고 대우

메이저 0 402 2020.07.17 06:01
                           


'탁구 천재' 조대성 '최강' 삼성생명 품으로…현역 최고 대우

이철승 감독 "국가대표 선배들과 내부 경쟁, 큰 자극제 될 것"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조대성(18)이 남자 실업 최강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는다.

16일 탁구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 조대성과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차후 입대 기간을 포함해 7년이며, 현역 선수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성은 창단팀 자격으로 우선 지명권을 보유했던 한국마사회와 계약 협상이 결렬된 뒤 복수의 실업팀을 두고 저울질을 해왔다.

그러나 선택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인적·물적 인프라 모두에서 국내 어느 팀보다 나은 삼성생명이 자신을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키워줄 최적의 팀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삼성생명은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난 삼성트레이닝센터(STC) 등 최고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조대성에게 강조했다.

무엇보다 조대성의 마음을 끌어당긴 것은 이상수, 조승민, 안재현 등 '배울 것 많은' 실력파 선배들과 매일같이 함께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일찍 '큰물'에 뛰어들어 최대한 빨리 성장하겠다는 게 조대성의 복안인 셈이다.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은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들과의 내부 경쟁은 조대성의 성장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면서 "조대성이 한국 탁구의 기대치에 걸맞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조대성을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키우는 게 이 감독의 목표다.

'탁구 천재'로 불렸던 조대성은 2018년 종합선수권에서 역대 남자 선수 중 최연소로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2019년 체코오픈에서는 신유빈(현 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초에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 예선에서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21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982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77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83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21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979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87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7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56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90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3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30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3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5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