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보인다' 박은신, 골프존-도레이 오픈 2R 7언더파로 선두

뉴스포럼

'2연패 보인다' 박은신, 골프존-도레이 오픈 2R 7언더파로 선두

메이저 0 478 2023.11.04 03:26
박은신의 드라이버 티샷.
박은신의 드라이버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프로 골프 선수는 대개 타이틀 방어전을 힘겨워한다.

지난해 우승했던 좋은 기억도 분명히 남아 있지만, 경기력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부담감이 어깨를 짓누르기 때문이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툭하면 이름이 소환되고 대회 사전 행사 등에 참가하노라면 '올해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 등으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그러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7억원)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은신은 다르다.

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박은신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오후 2시30분 현재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이날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전날 안개 때문에 경기가 지연된 탓에 다 치르지 못한 2개 홀을 포함해 20개 홀을 돈 박은신은 1라운드 잔여 경기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이날 하루 동안 10개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박은신은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부담보다는 좋은 추억 덕분에 신이 나고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된다"는 박은신은 "이번 시즌 들어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데상트 코리아 매치 플레이 때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박은신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올랐다.

"대회 2연패 욕심은 당연하다"는 박은신은 "다만 아직 이틀이나 남았기 때문에 욕심은 눌러놓고 경기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김칫국부터 마시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반기 8개 대회에서 두 번 톱 10위에 진입하고 컷 탈락을 한번 겪은 박은신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음가짐을 고쳐먹은 것도 1, 2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풀이했다.

"그동안 내가 꽤 못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썩 나쁘지는 않더라"는 박은신은 "뭔가 잘 안 풀리고 있을 때도 조급한 생각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더라"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려면 퍼팅이 중요하다는 박은신은 지난 대회 때부터 퍼트할 때 연습 스트로크를 생략했더니 퍼트 성공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박은신은 "연습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생각이 많은 것 같다"면서 "연습 그린에서 연습할 때는 그냥 툭툭 치지 않는가. 그런 느낌으로 퍼팅하고 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1라운드 16번 홀까지 8언더파를 때려 정한밀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던 노장 강경남은 잔여 2개홀을 파로 막은 뒤 곧이어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박은신을 1타차로 추격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는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740 프로농구 정관장, 24점 차 뒤집고 2연승…선두 LG와 2경기 차 농구&배구 03:23 23
76739 세라젬, KLPGA 공식 파트너로…"스포츠 마케팅 강화" 골프 03:23 22
76738 3부 꼴찌 포트베일, EPL 선덜랜드 꺾고 72년 만에 FA컵 8강 진출 축구 03:22 22
76737 '전쟁 여파' 이라크축구대표팀, FIFA에 "월드컵 PO 연기해 달라" 축구 03:22 23
76736 [WBC] 대만전 시청률 9.6%…'이대호·이순철 해설' SBS 1위 야구 03:22 23
76735 [WBC] 한국, 피홈런 8개로 최다…호주는 11점 중 9점을 홈런으로 해결 야구 03:22 21
76734 독일 프로축구서 VAR 전원 뽑아버린 팬…비디오판독 못 한 주심 축구 03:22 20
76733 이태석,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3호 도움…2-0 완승에 한몫 축구 03:22 20
76732 강동구, 둔촌·천호 이어 성내에도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장 골프 03:22 12
76731 '2026 LIV 골프 코리아' 부산서 5월 28일 개막(종합) 골프 03:22 12
76730 [WBC] 눈물 흘린 류지현 감독 "인생 경기…선수들 진정성이 모였다" 야구 03:22 10
76729 '조1위로 아시안컵 8강' 신상우호,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 확보 축구 03:22 12
76728 [광주소식] 광주은행, 광주FC 후원금 10억원 전달 축구 03:22 10
76727 이진경, 골프존 롯데렌터카 WG투어 3차 대회 우승 골프 03:21 12
76726 '24점 차 뒤집기' 정관장 유도훈 감독 "수비가 살아나니 공격도" 농구&배구 03:21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