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카디스, 15년 만에 1부리그 복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카디스 CF가 15년 만에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한다.

카디스는 13일(한국시간) 열린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레알 사라고사-레알 오비도 경기에서 홈 팀 사라고사가 오비도에 2-4로 패하는 바람에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다음 시즌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선두 카디스는 전날 CF 푸엔라브라다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져 승점 69(19승 12무 9패)에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이날 3위 사라고사도 패하면서 승점 62(17승 11무 12패)에 머물러 남은 정규리그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는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2부리그 22개 팀 중 1, 2위 팀이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다. 3∼6위 팀은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부리그로 승격하는 2부리그 세 팀의 빈 자리는 1부 20개 팀 중 하위 세 팀이 메운다. 올 시즌에는 RCD 에스파뇰이 최하위와 함께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을 확정한 상황이다.

현재 2부리그 2위는 SD 우에스카(승점 64·19승 7무 14패)다.

카디스가 프리메라리가에서 뛴 것은 2005-2006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카디스는 그해 19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뒤 14년 동안 2부에서 7시즌, 3부에서 7시즌을 보냈다.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