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멈춘 대구 이병근 대행 "에드가 등 부상자 복귀 기대"

뉴스포럼

무패 멈춘 대구 이병근 대행 "에드가 등 부상자 복귀 기대"

메이저 0 760 2020.07.12 22:23
                           


무패 멈춘 대구 이병근 대행 "에드가 등 부상자 복귀 기대"



무패 멈춘 대구 이병근 대행 에드가 등 부상자 복귀 기대



(대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후보' 울산 현대에 덜미를 잡혀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를 잇지 못한 대구FC의 이병근 감독대행은 재정비를 다짐했다.

이 대행은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 11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비가 많이 내려 두 팀 모두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패스가 정확하지 않았고, 역습 등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경기 전 약속한 것들이 맞아떨어지지 않아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대구는 최근 K리그1에서 7경기 무패(5승 2무),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승리를 포함하면 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으나 이날은 '막강 전력'의 울산에 1-3으로 졌다.

무패가 이어질 때만 해도 전북 현대, 울산 등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에 가득 찼으나 올해 최다 실점(3골) 경기로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진 골잡이 에드가 등을 비롯해 부상 공백은 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스리백의 김우석, 미드필더 황순민 등도 이날 가동되지 못했다.

이 대행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스트라이커 등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를 투입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에드가의 부상 공백이 느껴졌다"고 곱씹었다.

일단 에드가는 다음 경기 정도에 가능할 것 같다는 게 이 대행의 설명이다.

그는 "그런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있는 자원을 최대한 살려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지훈련 도중 팀을 맡은 이 대행이 시행착오를 줄여가며 상위 스플릿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대구의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의 특성상 여름 이후 체력 유지가 관건인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보강도 쉽지 않다.

이 대행은 "구단 사정이 여의치 않고, 다른 팀에서 우리 팀 입맛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기도 쉽지 않다"면서 "가진 자원에서 로테이션 등으로 체력을 안배하며 팀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어진 여건에서 제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저도 부족하고 배워가는 입장이라 많은 것을 선수들에게 전달하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남은 기간 조금씩 같이 채워나가겠다. 오늘 결과는 저부터 반성하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09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969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6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7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09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966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7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6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53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0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88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1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29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1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5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