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루옌, 월요예선 통과한 전속 캐디와 1·2R 동반 플레이

뉴스포럼

PGA투어 루옌, 월요예선 통과한 전속 캐디와 1·2R 동반 플레이

메이저 0 158 2023.07.27 03:24
고거트의 샷을 지켜보는 루옌.
고거트의 샷을 지켜보는 루옌.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내 캐디가 이번엔 경쟁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에릭 판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은 2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3M오픈에서 임시 캐디를 고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전속 캐디 앨릭스 고거트가 이번 대회에서는 캐디백을 메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고거트는 3M오픈에 선수로 출전한다.

PGA 투어 지망생인 고거트는 월요예선에 합격해 3M오픈 출전권을 땄다. 연장전 끝에 따낸 값진 출전권이다.

고거트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 골프부에서 루옌과 함께 뛰었다.

2014년 위스콘신주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유망주였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잘 풀리지 않아 친구 루옌의 캐디로 일하고 있다.

더 기가 막힐 일은 대회조직위원회가 고거트와 루옌을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한 것이다.

이번 3M오픈이 PGA투어 대회 첫 출전인 고거트는 데뷔전에서 고용주와 경쟁하게 된 셈이다.

고거트는 종종 루옌과 매치플레이 내기를 했는데 3타를 받고 쳤다면서 "한두 번밖에 이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루옌은 "앨릭스가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그가 컷을 통과하기를 바라고, 꼭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고 친구를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007 '쌍둥이 악몽' 벗어난 김광현 9승…SSG, LG 잡고 3연패 탈출 야구 09.06 5
70006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12-7 NC 야구 09.06 4
70005 [프로야구 중간순위] 5일 야구 09.06 5
70004 홍명보호, 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 첫판 전반전 0-0 축구 09.06 6
70003 [월드컵축구 전적] 한국 0-0 팔레스타인 축구 09.06 5
70002 '답답한 출발' 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예선 0-0 무승부 축구 09.06 5
70001 北 '쓰레기 풍선' 낙하 우려로 잠실야구장 군·경·소방 출동 야구 09.06 5
70000 '서건창 끝내기' KIA, 연장 10회말 한화 격파…'매직넘버 10'(종합) 야구 09.06 5
69999 '팔레스타인과 무승부' 홍명보 감독 "첫 경기 승리 못해 죄송" 축구 09.06 4
69998 이경은 종료 6초 전 역전 결승 3점포…신한은행, 박신자컵 첫 승(종합) 농구&배구 09.06 5
69997 '홍명보 복귀' 축구대표팀 월드컵 예선 팔레스타인전 매진 불발(종합) 축구 09.06 4
69996 배소현, 시즌 4승+2연승 파란불…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선두 골프 09.06 5
69995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97-70 삼성생명 농구&배구 09.06 5
69994 로하스, 4년 연속 100타점 달성…kt, 롯데 대파하고 4위 추격 야구 09.06 5
69993 주장 손흥민 "감독 선임, 바꿀 수 없는 부분…응원 부탁드린다" 축구 09.06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